공중파에서 사라졌던 책 프로그램 <2024 리딩코리아>로 부활

2024 리딩코리아, 2024년 8월 14일 저녁 6시 50분 CJB TV로 방송

검토 완료

박은선(caster5)등록 2024.08.09 08:55
공중파 TV에서 사라졌던 책 프로그램이 <2024 리딩코리아 함께 읽는 충북>이란 이름으로 CJB 청주방송에서 다시 전파를 타게 되었습니다. 2022년부터 연중캠페인으로 시작한 대한민국 독서캠페인 리딩코리아는 성인 독서율이 최하위권인 충북의 독서율 향상을 목표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정재승 교수와 이금희 아나운서 등 유명 독서가들이 참여하여 전국의 독자들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독서 캠페인입니다.
한 달에 한 권씩 읽으면 일년이면 열 두 권이 됩니다.
2024 리딩코리아가 선정한 책과 함께
또다른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보시기를 기원합니다.
...
2024년 리딩코리아는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정재승 교수
2024 리딩코리아는 오는 8월 14일(수), 8월 21일, 8월 28일 저녁 6시 50분에 각각 1부 2부 3부로 편성돼 CJB 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며 CJB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 등을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본방 사수 부탁드리며 방송 이후에는 유튜브에 게재해서 많은 분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회째를 맞은 리딩코리아의 공식 제목은 '대한민국 독서캠페인 리딩코리아 함께 읽는 충북'입니다. 독서가 한 지역에서만 이루어지는 일도 아니고 좋은 책을 이야기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면 전국민이 모두 즐겨 볼 수 있겠다는 바람을 안고 대한민국 독서캠페인을 시작했지요.

리딩코리아 캠페인을 처음 구상하게 된 계기는 너무 낮은 국민독서율 수치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충북지역의 성인 독서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지요. 그동안 라디오 방송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서는 책읽는청주 캠페인을 만들면서 독서캠페인을 추진해왔는데 어떤 점이 모자라서 독서율이 점점 더 낮아지는걸까 고민하게 되었죠.

2021년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이 47.5%로 나왔습니다. 국민독서율은 연간 1권 이상의 책을 읽은 사람을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47.5%라면 100명 가운데 47.5명만이 1년에 한 권 이상을 읽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반대로 보면 100명 중 52.5명은 일년 내내 책을 단 한 권도 안읽었다는 말이 되는 셈이죠. 대한민국의 성인 열 명 가운데 다섯 명 이상이 책을 읽지 않고 있다는 얘기인데, 깜짝 놀랐죠. 그래서 새로운 독서캠페인을 고민했고 2년 정도 준비 끝에 시작했습니다.

리딩코리아 프로그램의 포맷은 매우 단순합니다. 다섯 명의 패널이 각각 자신이 추천한 책 두 권을 이야기하면 다른 패널들은 그 책을 다양한 시각으로 함께 이야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그 책에 대한 독서 고, 이금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방식이지요. 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명한 독서가 패널 다섯 명이 추천한 책을 모아서 선정된 책들이 뭐가 좋은지, 어떻게 독서하는게 바람직한지 처음부터 끝까지 책 이야기를 하는 방식입니다.

2024 리딩코리아는 열 한 권의 책을 선정했습니다. 정재승 교수와 이권우 평론가, 노명우 교수, 김겨울 작가와 박혜진 문학평론가가 각자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우리 국민들이 지금 꼭 읽으면 좋겠다는 책을 추천했지요. 그리고 독자들이 문학과 사회, 철학과 역사, 과학,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책을 한꺼번에 읽을 수 있도록 2024년 리딩코리아 추천도서 열 한 권을 선정했습니다. 독자들은 리딩코리아 독서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의 단면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2024 리딩코리아는 책읽는 즐거움, 삶에 대한 통찰과 희망을 선사합니다.

2024년 8월 14일(수) 저녁 6시50분에 방송될 <2024 리딩코리아 1부>에서는 이권우 도서평론가가 추천한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김원익의 그리스신화>, <탐독가들> 등 세 권을 이야기합니다. 책 이야기로만 구성된 프로그램이라니, 얼마나 따분할까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독서가들이 펼치는 책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을 수 있는지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텐데요. 이금희 아나운서가 왜 책 프로그램에 가장 잘 어울리는 진행자인지도 아시게 될겁니다.
책 프로그램의 미덕은 역시, 방송을 보다가 '저 책 좀 읽어보고 싶은데!' 마음먹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열 한 권의 책과 함께 시작하는 2024 리딩코리아가 책읽는 즐거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재승 교수가 추천한 #조선이만난아인슈타인 과 #어른을키우는어른을위한심리학 ,
#이권우 도서평론가가 추천한 #타인의고통에응답하는공부 와 #김원익의그리스신화 , 그리고 #탐독가들 ,
#노명우 교수가 추천한 #나의이상하고평범한부동산가족 과 #일인칭가난 ,
#박혜진 문학평론가가 추천한 #우리가겨울을지나는방식 과 #각각의계절 ,
그리고 #김겨울 작가가 추천한 #깻잎투쟁기 와 #가족을구성할권리 까지 모두 열 한 권, 지금부터 리딩코리아 독서를 시작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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