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김건희 여사님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40722~240726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4.07.26 17:29l수정 24.07.26 17:29l오마이뉴스(news)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2차 청문회에 불출석해 자리가 비어 있다. ⓒ 남소연

   
26일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에 관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건희 여사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무단으로 불출석했다며 "상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만약 김 여사가 출석했다면 그 많은 국회의원과 보좌진, 기자들은 모두 휴대폰을 내놓아야 했을 겁니다. 김 여사를 조사했던 무소불위의 검사들마저 휴대폰을 제출했던 것을 보면 무리한 추측도 아닙니다. 그러한 국회 업무 혼란을 김 여사가 막았으니 칭찬이라도 해야 하나 하는 어지러운 마음으로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40722 월요일]
 

[22일 월] 'SM 시세조종' 의혹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서울남부지법은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이정민

 

[22일 월]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보름 만인 23일 임금교섭을 재개하고 8시간 넘게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평행선을 달리면서 타결까지 시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 연합뉴스

  

[22일 월] 전국언론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언론노조는 이날을 '이진숙 사퇴 촉구 행동의 날'로 정하고 국회 주변과 여의도, 공덕, 신길, 홍대 등 서울 지역 주요 지하철역 중심으로 선전전과 피케팅을 진행했다. ⓒ 이정민

  
[240723 화요일]
 

[23일 화] 경기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의 오리나무가 강풍과 폭우를 이기지 못해 뿌리째 뽑혀 쓰러져있다. 높이 21m, 둘레 3.4m에 이르는 이 나무는 230년 이상된 국내 최고령 오리나무로 2019년 9월 천연기념물 555호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오리나무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을 해제할 방침이며 주민들을 초청해 위로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23일 화] 아리셀 화재 사고 30일째를 맞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아리셀 교섭 회피 규탄 및 정부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영정사진을 들고 있다. 민주노총, 아리셀참사대책위원회, 아리셀산재피해가족협의회는 아리셀 사측이 집단교섭에 성실히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권우성

 

[23일 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SSG 랜더스-KT 위즈의 주중 3연전 첫 경기가 시작 직전 쏟아진 폭우로 취소되자 전광판에 '우천취소'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비는 시구 행사를 마친 뒤 갑자기 내렸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으나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자 십여분 간 지켜보던 심판진이 취소 결정을 내렸다. ⓒ 연합뉴스

  
[240724 수요일]
 

[24일 수] 가수 김민기씨의 발인식이 엄수된 이날 서울 종로구 아르코꿈밭극장 앞에서 색소포니스트 이인권씨가 김민기의 곡 '아름다운 사람'을 연주하고 있다.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 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김민기씨가 위암 투병 끝에 21일 별세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하고 천안공원묘원에 안장되었다. ⓒ 연합뉴스

 

[24일 수]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이 하늘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7시께부터 종이 등 쓰레기가 담긴 풍선을 띄웠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난 5월 28일 올해 들어 처음 살포한 이후 10번째이며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이다. ⓒ 연합뉴스

 

[24일 수] 지난 1일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에 방호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가해차량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차씨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 당시 가속페달을 90% 이상 밟았으며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다고 결론내렸다. ⓒ 연합뉴스

   
[240725 목요일]
 

[25일 목] 중복을 맞아 서울 시내 한 삼계탕집 앞에서 시민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 삼복 증 중복인 이날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됐다. 기상청은 서울 등 폭염경보 지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면서 불볕더위가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 연합뉴스

 

[25일 목] 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사태가 점차 확산되자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앞에서 피해자들이 직원 면담을 요구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위메프에서 발생한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는 다른 계열사인 티몬으로까지 확산하면서 보름 넘게 이어지며 장기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25일 목]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안건이 부결되자 본회의장에서 이를 지켜본 해병대 예비역연대 회원들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 이날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99명 가운데 찬성 194명, 반대 104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으며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것은 5월 28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 남소연

   
[240726 금요일]
 

[26일 금] 오전 5시 34분께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이 불은 48분 만에 꺼지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1만 3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겨 일부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변압기 3개 중 1개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대전소방본부

 

[26일 금]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고 제주 산지에는 호우 경보가 그 밖의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관광객이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해안도로를 걷고 있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각각 60㎜,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110㎜ ,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 연합뉴스

 

[26일 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가 불출석한 가운데 송창진 공수처 차장 직무대행과 최재영 목사 등 증인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청문회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품가방 수수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조작 의혹을 주제로 열렸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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