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초 100주년 맞아 경남 최우수 작은학교로 우뚝서다

전국 동문들 나서 작은 학교 살리기... 경남 최우수 학교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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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함양(hynews)등록 2024.06.03 15:54
영남의 첫 관문 함양 서상초등학교(교장 정영선)가 지난 4월1일 100주년 맞아 전국 8천여명의 동문들이 똘똘 뭉쳐 모교와 지역 살리기에 앞장서면서 '달려온 영광의 100년 ! 달려갈 희망의 100년 !'을 위한 준비로 요즈음 함양 서상은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주말에는 서상의 식당가와 까페 등에는 전국에서 모인 서상초등학교 기별 동문들과 임원들이 북적이며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지역 상인, 영농인들이 전하는 희소식이다.

서상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총동창회 100주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조봉래 박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경남도청,도교육청,한국토지주택공사 공동 지원 사업인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 사업에 전국 동문들이 나서 지성감천 노력을 다하고, 정영선 교장선생님과 원팀이 되어 전력을 다해 노력한 결과'2024년도 작은 학교 살리기'경남지역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는 함양지역의 큰 경사이자 100주년 서상초등학교가 소멸위기에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되었다.

지난 4월 22일 경남도청 작은학교살리기 선정 사업 현장실사 당일 100세와 90세를 바라보는 박성필 총동창회 명예회장과 양종수 원로자문위원, 조봉래 추진위원장은 천리 먼길 서울에서 달려와 참석하고, 성선엽.김인기.이웅근 前회장을 비롯한 양인호 군의원 등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의 100주년 추진위원들이 심사평가설명회 회의장을 가득 메워 서상의 뜨거운 모교 사랑과 열정에 심사위원들은 "경남 전체에서 이런 감동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















 

  이 자리에서 조봉래 위원장(43회 졸업)은 국무총리실과 교육부의 고위공무원(1.2급 통합직급)을 역임하고 현직 대학총장 급의 경륜을 살려 서상초등학교의 폐교위기와 서상지역 소멸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100주년 추진위원회가 나서서 외지 학생 유치와 서상 인구증대 사업 추진, 일자리 창출 지원과 정주여건 마련, 장학재단 설립 등 역점사업을 통해 모교를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100세와 90세를 바라보는 원로 동문님들과 지역사회 단체 동문들이 열망과 정성을 생각해주시어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에 선정을 해주시면 전국의 모범사례로 전파, 홍보하겠다"고 간청을 하여 참석 동문들은 물론 심사위원들을 감동시키기도 하였다.
 

  현장 실사단 설명회를 마친 조봉래 위원장과 서옥식 부위원장, 정영선 교장은 곧바로 경남도청을 방문하여 함양 서상초등학교 출신 조정삼 사무관, 주정준 사무관과 함께 담당 국장과 과장에게 1)서상초등학교의 특색과 전국 최우수 학교 자랑거리, 2)3년 후 입학생 부족으로 폐교 위기와 지역소멸 위기 설명, 3)학교살리기 추진 TF팀 구성 운영, 4)매년 10명 이상 도시지역 학생들과 외국인유학생 입학 추진, 서상면 관내 문맹노인 학생 유치, 5)외지 학생.부모 거주 생활관 건립 추진, 6)청년학부모 일자리 및 주거 마련 등 지역 정주여건 마련, 7)장학재단 설립 추진, 8)서상 면민, 출향인, 100주년 총동문회가 나서서 서상초등학교의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농촌전원학교를 육성하여 우수한 인재 양성과 지역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설명을 하여 도청과 도교육청 관계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작은학교살리기 사업 선정에 큰 점수를 받았다는 관계자들의 평가이다.
 

  조봉래 위원장은 2012년 한국교육개발원의 최우수 미래학교 선정 심사와 교육부의 농촌전원학교 심사에서도 서상초등학교에 대해 위기의 농촌학교를 살려야 한다고 강하게 설득한 결과로 전국의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어 교육부의 2개 재정지원 사업에 약 50억원의 예산을 서상초등학교에 지원되도록 하였고, 서상초등학교와 서상중고등학교에 체육관 2개를 건립(약 50억원) 지원한 공헌을 한 바 있다.

 












 

  한편, 서상초등학교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조봉래 위원장을 필두로 100세를 바라보는 박성필 명예회장, 88세의 양종수 원로자문위원, 김태근 명예추진위원장, 조석래 5대 총동창회장, 김인기 8대회장 등 역대회장단, 유성기 100년사 편집위원장, 성선엽 총괄후원회장, 이웅근 후원회장 등 추진위원들과 서상초 교장, 서상면장, 지역사회단체장, 이장협의회 등 서상면 전체 기관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100명의 100주년사업 추진 위원들이 8천여 동문들의 후원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서상초등학교에 모여 모교 살리기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24일 오후 6시, 전국에서 모인 개교100주년 기념행사 주관기수(회장 신창재, 총무 권영규) 운영위원들과 조봉래 100주년사업 추진위원장, 서옥식 부위원장, 임성기 사무총장(서상)이 서상 대가집 식당에 모여 예산 확보와 행사계획을 논의했다. 26일 오전 11시 서상초등학교 회의실에서 박성필 총동창회 명예회장, 조석래 5대 동창회장 등 역대회장단과 100주년 추진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100주년사업 추진위원회 회의는 송기봉 사무총장(서울)의 사회로 참석 위원 소개, 정영선 교장과 박성필 명예회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조봉래 위원장의 회의 안건 설명의 순으로 이어졌다.
 

  정영선 서상초등학교 교장은 "우리 서상초등학교 발전에 많은 후원을 해 주시고 있는 100주년 총동문회 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매월 휴일을 활용하여 원근 각지에서 개교 100주년 추진사업들을 논의하는 동문님들의 열정은 전국 타 학교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한 학교에 근무하는 교장으로서 큰 영광이자 무거운 책무를 늘 느끼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연로하신 박성필 명예회장님의 모교 사랑에 늘 감동을 받고 있으며, 조봉래 100주년추진위원장님의 모교 살리기 열정과 아이디어와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추진력에 늘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100주년 서상초등학교의 발전에 동문님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박성필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서상초100주년 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추진위원님들과 정영선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리며, 100주년사업 추진위원장으로 조봉래 박사를 등용한 것이 큰 행운으로서, 조 박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죽기살기로 모교 살리기와 100주년 사업에 매진하는 열정에 감사하다"고 하면서 "이번 경남도청.교육청의 작은학교살리기 사업 선정에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조봉래 박사와 정영선 교장선생님께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는 찬사와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하였다.

   

  또한, "우리가 학교 동문의 인연과 100주년 사업 추진위원으로서의 두 번째 인연을 맺어 매월 이 자리에서 모이는데 모교 서상초등학교와 서상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를 하고 "특별히 건강이 많이 안 좋은 상황이지만 100주년 회의에 참석한 조석래 5대 동창회장의 그동안의 모교 발전과 서상초통합총동창회 결성에 헌신한 공적에 모두 감사해 하자"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서상은 현재 다른 어떤 시장에 내어 놓아도 자랑스러운 지역이 되었고, 급속한 발전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으며, 서상지역에 서상중.고등학교가 그 원동력이 되고 있어, 앞으로 100주년 회의에는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회장도 참석토록 하자"고 제안하였다.
 

  조봉래 100주년 추진위원장은 참석한 전체 추진위원들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그동안의 역할과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특히, 100세를 바라보는 박성필 명예회장님의 매월 회의 참석과 추진위원 오찬 대접을 해주심에 감사함을 전하고, 총동창회를 재도약시킨 조석래 회장의 공적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봉래 위원장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추진상황 보고, 100주년사업 추진위원회 규정 제정안 의결, 100주년 기념사업 예산안 의결, 100주년 추진위원회 조직구성안 의결, 100년史 발간 준비 상황보고, 100주년 기념비 건립 석재 종류.크기 결정(서옥식 부위원장 기증 석재로 선정), 모교 정문 복원 추진, 자랑스런 서상인 발굴, 서상장학재단 조성, 서상초 입학생 유치 확대 실천, 서상초 우수 특색학교와 100주년 성과 전국 홍보 확대, 서울.부산.창원 등 지역별 100주년사업 설명회 개최, 100주년 행사 경비 모금 방안 등 기념사업 추진과제의 성과와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서상초 개교 100년史 책자에는 ▷제1편 100년 서상초등학교(서상초,덕남초,옥당초) 변천사와 발자취, ▷제2편 서상의 역사와 문화, ▷제3편 졸업생 명단, ▷제4편 총동창회 활동 및 기고문, ▷제5편 100주년 기념행사의 이모저모를 담을 예정이며, 유성기 편집위원장, 서환성 부위원장, 서정호 총동창회장, 서경성 편집위원, 조봉래 100주년 위원장이 정기적으로 모여 원고 자료수집 상황 등을 협의 추진하고 있다고 조 위원장이 100년사 편집 상황 소식을 전했다.
 

  서상면 지역은 다른 지역에서 가지지 못한 남덕유산 국립공원을 보유하고, 서상 벚꽃길 6km 관광 축제, 1,500년 넘은 영각사 절, 아시아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소문난 경남덕유교육원,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센터, 경남스카이뷰CC, 함양군 문화제 문태서장군 탄생지, 의병 논개 묘소, 대로 장수마을, 고랭지 특용작물 생산단지, 개교100주년 서상초등학교, 개교72주년 서상중학교, 52주년 서상고등학교 등이 소재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국가 기관, 역사 유적지를 지닌 명당지역으로 한국 사회에 이름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서상초등학교는 1924년 4월1일 서상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고 1943년 7월 31일 서상초 덕남분교 인가, 1959년 9월 21일 서상초 옥당분교 인가 등 3개 학교로 분교, 독립의 과정을 거쳐 학령인구의 감소로 1995년(옥당초)과 1997년(덕남초)에 다시 서상초등학교로 통합되어 금년 4월 100주년을 맞는 전국의 농촌전원학교로 명성을 날리는 명문 초등학교로 발전하였다.
 

  개교 100년 동안 배출된 인재가 총 8천여 명으로서 전국 각지에서 교육자, 기업대표, 중앙정부 고위공무원, 대학총장, 외교관, 군인 간부, 금융인, 의료인, 고향지역 공직자, 영농인, 청년지도자 등으로 고향 발전과 국가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상초등학교는 교육부 선정 농산어촌 최우수 전원학교 선정과 미래학교 선정,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등 전국 최고의 모범학교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색교육인 연극교육으로 전국어린이 연극제 2019년 금상, 2022년 최고작품상, 경남어린이 연극제 우수상 수상, 영어말하기 전국 1등상 수상, 골프 교육, 2024 경남 레슬링 초등부 1등 등 특색교육을 잘하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서상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영광의 100년 ! 미래 희망의 100년 !'의 기념사업 추진에 큰 성과들을 내고 있어 지역에서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공: 서상초등학교 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함양뉴스 (주간함양)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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