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지역균형발전 위한 방산발전세미나 개최

전남지역 방산클러스터 추진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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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미(pkm267)등록 2024.05.17 17:38
 

목포해양대 방위산업 발전 세미나 해양유무인 복합체계와 방위산업 육성 및 발전방향을 다짐하는 모습 ⓒ 이기미

 
국가 방위 산업 균형 발전을 위해 전라남도 전략구상 방안으로 해양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사)연안해운발전연구원(전영섭 원장) 주관으로 5월 16일에 개최 하였다.

방위산업 발전 및 육성방안에 대해 발표한 목포해양대학교 연안해운수산연구센터장(장운재 교수)는 "해양유무인전투체계는 전남이 가진 우주, 드론, 레이저, 중소형 선박기술, HDPE, 수리, 2차전지등의 전남의 우수한 산업기술을 방산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였고, 이를 위해서는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전라남도 유치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다양한 전장환경에서의 해양 유무인복합체계의 활용에 대한 발표에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에는 타지역보다 서남해역에 인접한 전남지역이 매우 중요함을 공감하였다.

방위사업청 자문위원(강남대학교 임요준 안보학 교수)은 무인수상정 및  무인잠수정 등은 속성과 임무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통신, 선체, 배터리의 기술의 중요성 강조하고 "수중통신기술개발, HDPE 선체, 배터리, 중소형선박 기술 등의 전남지역의 강점을 가진 분야를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김성국 목포해양대 교수는 "선진국의 사례로 산업의 발전을 보면 조선산업의 마지막이 방산이므로 전남이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연안해운수산연구센터장은 "우리의 목표는 기존 해양산업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해양방위산업의 생태계를 육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서남해안의 해양을 동시에 실증할수 있고 중소형선박기술 등 전남 주력산업을 방위산업으로 클러스터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라남도, 목포, 영암 등 지자체 담당자, 국방벤처센터(전남, 광주), 전남테크노파크 및 목포해양대학교 대학원생 등 50여명이 참석해 전남의 방위혁신클러스터 구상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으며, 목포해양대학교는 전남의 방위산업 발전 및 인력양성에 더욱 협조하고 육군, 공군 등과도 세미나를 확대하여 3군이 조화된 방산혁신클러스터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방/해양 과학기술분석전문기자 이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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