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의 명령이다! 22대 국회는 윤석열 탄핵에 즉각 나서라!"...전국의 대학가를 뒤덮은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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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kkyh6681)등록 2024.04.20 15:07
 

고려대학교에 붙여진 대자보 ⓒ 김용환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67%의 투표율과 야권에 189석을 몰아주며 국민의 승리로 끝났다. 윤석열 탄핵을 바라는 민심이 담긴 결과이다. 그러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심에 반하는 야당의 행보를 규탄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전국 대학가에 붙여졌다.

고려대학교에 붙은 대자보는 "우리는 지난 2년간 정말 많은 분노와 슬픔을 느껴야만 했다"라며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건설노조 탄압 등 수많은 아픔으로 눈물 흘렸고, 윤석열 정부의 온갖 비리 범죄와 전쟁 위기, 경제 파탄, 물가 폭등, 민생 파탄으로 분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것은 윤석열 탄핵"이라며 "22대 국회의 사명은 윤석열 탄핵이다. 국회가 탄핵에 즉각 나설 수 있도록 우리가 더 크게 목소리 내고 촛불을 들자"라고 호소했다.

 

경북대학교에 붙여진 대자보 ⓒ 김용환


대구의 경북대에 붙은 대자보는 "얼마 전 윤석열은 국무회의에서 국정 방향이 옳아도 국민이 못 느끼면 역할을 못 한 것이라고 했다"라며 "국정 방향이 옳았는가. 정녕 그렇다면 이태원 참사, 채 상병 사건, 주 69시간 논쟁, 입틀막, 고물가 민생고 등의 일이 왜 생겼겠는가. 국정 방향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탄핵이 새 국회의 시급한 사명"이라며 국회가 윤석열 탄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양대학교에 붙여진 대자보 ⓒ 김용환

 
서울의 한양대에 붙은 대자보는 "지난 2년간,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이 대화와 협치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라며 "(윤석열과의 영수회담을 말하는) 야당 대표들이 민심을 배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2대 국회는 달라야 한다. 민심을 받들어야 한다. 민심은 '윤석열 탄핵'이다. 국회가 민심을 받들기 위해서는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목소리 내야 한다"라며 매주 토요일 열리는 윤석열 탄핵 촛불집회에 참여하자고 호소했다.

서울의 광운대·덕성여대, 경기 지역의 경기대·성균관대·아주대, 대전의 목원대·충남대·한남대, 대구의 계명대, 광주의 동강대·전남대, 부산의 동아대·부경대·부산대에도 대자보가 붙었다.
 

전국 대학가에 붙여진 대자보 ⓒ 김용환

  

전국 대학가에 붙여진 대자보 ⓒ 김용환

 

전국 대학가에 붙여진 대자보 ⓒ 김용환

   

전국 대학가에 붙여진 대자보 ⓒ 김용환

  

전국 대학가에 붙여진 대자보 ⓒ 김용환

  

전국 대학가에 붙여진 대자보 ⓒ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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