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1개 중소 협력 업체 북미 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섰다

현대자동차, 21개 중소기업 WCX 2024 참가 지원해

검토 완료

이순영(ladakh1)등록 2024.04.19 17:39
 

WCX 2024 미국 최대 규모 자동차 기술 관련 이벤트인 WCX가 자동차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다. ⓒ 이순영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 기술 관련 이벤트인 WCX(World Congress Experience)가 디트로이트 허핑턴 플레이스(Hunpington Place)에서 4월 16일부터 18일, 총 3일에 거쳐 열렸다. WCX 2024는 미국 국제 자동차 기술자 협회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가 주최하는 행사로 수천 명의 엔지니어, 임원, 공급업체, 학계 및 R&D 전문가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리더십 서밋 프레젠테이션 지엠의 미래 연료 전지 제품의 차량 수석 엔지니어 마크 디킨스(Mark Dickens)가 수소차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 이순영

  ​​ WCX는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를 극복하고 전시장에서 최신의 제품과 기술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1,200개 이상의 기술 프레젠테이션을 준비, 지식을 업그레이드 하고 자동차에서 모빌리티(자율주행)로의 방향 전환을 돕고 있다. 주제로는 차량 내 인공 지능, 자율성, 지속 가능성, 내부/외부 디자인 등 통찰력 있는 기조연설이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업체들이 전시 참여를 함으로써 구매력 있는 참여자들과 유의미한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수익성을 창출을 유도해내고 있다. 
 

현대 자동차 그룹 협력 업체 전시 부스 현대 자동차는 자사의 협력 업체의 미국 시장 개척과 시장 확대를 위해 WCX 전시회 참여를 도왔다 ⓒ 이순영

 
이번 행사에 현대 자동는 포드, 지엠, 스텔란티스, 토요타와 함께 플래티넘 레벨의 후원 업체이자  중원산업, 삼광, 한미 캐이블, 한도 등 21개의 협력사의 북미 진출을 지원했다. 한국이 한 때 부족한 자본과 자원의 환경 속에서 집중적인 성장 추구의 발전을 주도하는 정책으로 대기업 중심의 수출 주도형 경제구조가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 자사 협력 중소 밴터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직접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WCX 전시 한국 기업 참가자들 현대 자동차 그룹 상생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전시회에 참가한 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이순영

 
현대 자동차는 완성차 성장을 위해서는 협력 업체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현대 자동차 그룹 파트너즈라는 타이틀을 걸고 행사장 중앙 위치에 21개의 부스를 합친 파빌리온을 설치 현장에 있는 바이어들과 연결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같은 상생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6년 째 진행하고 있다. 
 

WCX 2024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식 업그레이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이순영

 
​​​​​​이번 행사에 참가한 청보산업의 박바다씨는 "북미 시장 공급 확대를 추진 중에 현대 자동차 그룹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WCX 전시회에 참여, OEM 계약을 하는 성과를 얻어 냈다. 이는 우리 회사 단독으로는 성취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현대 자동차 그룹의 지원이 북미 시장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SAE International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이동성 지식과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는 글로벌 조직이 개최한 WCX 전시회 ⓒ 이순영

 
​​​​​​SAE 전문가들은 3일 내내 현장에 머물면서 전문가들과 모빌리티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최신 기술 발전, 규정 표준 및 소비자 기대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한다. SAE는 이를 통해 모빌리티 전문가를 연결하고 교육해 엔지니어링 전문가의 평생 학습을 장려할 것이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인류의 이익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고자 하는 글로벌 조직의 활동이 자동차 업체의 시장 확대와 발전을 가져다주는 실질적인 행사로 연계가 된 것은 '선의'가 곧 '기여'가 된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디트로이트 현장에서 하루 종일 발로 뛰며 직접 취재한 기사입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