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오는 12월 2일(토) 용인 수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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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환(sanoramyun)등록 2023.11.28 17:13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오는 12월 2일(토) 용인 수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부승찬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용인 수지구 동천동 남서울비전교회에서 『권력과 안보』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열고 수지구민들과 만난다.
 
출판기념회는 오후 3시부터 팬사인회 및 식전 축하공연이 시작되고 내빈 축사 및 저자 소개,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김의겸 국회의원, 김병주 의원,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등이 축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대 전 의원, 박시영TV 대표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사회는 개그맨 서승만 씨가 맡는다.
 
  
이번에 출시된 『권력과 안보』는 2023년 2월 출간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킨 책의 개정증보판이다. 대통령실은 책에 언급된 천공 의혹과 관련해 저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군은 이 책의 일부 내용이 군사기밀에 해당한다며 수사에 착수했다.
 
책 출간 이후 저자는 국군방첩사령부와 군검찰 조사를 받은 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도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 한편 정부(국방부)가 출판사를 상대로 제기한 출판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은 2023년 11월 현재 8개월째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책에 소개된 한미 국방장관 회담과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관련 내용이 군사기밀에 해당한다며 출간/판매/유통 금지와 책 폐기를 요구했다. 1심(서울서부지방법원)은 군사기밀 여부와 상관 없이 피보전권리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신청을 기각했다. 하지만 2심(서울고등법원)은 출판 및 판매를 계속하려면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내용을 삭제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출판사는 2심 결정에 불복하는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1~8부의 기존 내용에 저자에 대한 경찰과 군검찰 조사 내용 및 가처분 소송 진행과정과 쟁점을 정리한 9부가 추가됐다. 2심 결정을 존중해 군사기밀에 해당한다는 6p 분량은 가렸다.
 
한편, 부승찬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공군 소령으로 예편한 후 연세대 정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 국제안보전략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국방부 대변인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회, 정부, 학계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통일외교에 이바지하는 방법을 찾는 데 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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