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드름연희단 '환생전' 10월 5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2023 지역 전통공연예술지원 <전국풍류자랑> 선정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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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길(gil586)등록 2023.09.22 14:04
 울산 내드름연희단 '환생전' 10월 5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이병길 (작가, 지역사 연구가) 

울산지역에서 전통예술의 올바른 계승과 창의적 발전을 위해 1988년 창단되어 활동하고 있는 내드름 연희단이 10월 5일(목) 7시 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착한 광대 강제 환생 프로젝트 <환생전>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내드름연희단이 "2023 지역 전통공연예술지원 <전국풍류자랑>"에 선정되어 이루어지는 것으로 지난 9월 15일 부산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한 바 있다.
 
내드름연희단의 ​내드름은 '시작하는 선율'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내드름연희단은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여러 장르와의 다채로운 협업으로 지역성과 다양한 연령층의 이야기를 담아내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지역의 문화예술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판을 만들어 가고 있는 단체이다.

2023 지역 전통공연예술지원 <전국풍류자랑> 선정
내드름연희단의 창작연희극
'착한 광대 강제 환생 프로젝트 <환생전>' 공연
 
내드름연희단은 그동안 '다시 서는 새벽시장', '해 뜨는 학성공원', '춤추는 문화의 거리' 등의 연희 창작물을 매년 공연하였다. <환생전> 작품은 광대의 운명을 타고난 광대 만덕이 뜻하지 않은 죽음으로 저승에 가서 광대의 삶을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연희와 재담으로 풀어낸 창작 연희극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예술을 통한 힐링과 희망의 기운을 환생이라는 매개체로 연결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환생전>은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풍물, 소고춤, 모듬북 연주, 탈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연희와 맛깔난 재담을 통해 이 시대 광대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 바닷가에서 연행되었던 일산별신굿, 울산달리농악의 고깔소고춤, 영남지역의 특성을 살린 북춤 등 지역에서 전승되어온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연희 구성으로 지역의 문화원형을 활용하여 관객에게 보는 맛과 듣는 맛 그리고 어깨가 들썩이는 흥겨움과 웃음이 터지는 해학이 함께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서희진 대표는 말하였다. 문의 010·2666·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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