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제61회 전기 학위수여식 풍경

1,799명(학사 1,581명, 석사 182명, 박사 36명)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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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서(jsquare)등록 2023.02.10 16:54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가 10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성지관에서 제61회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1,581명, 석사 182명, 박사 36명 등 총 1,7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남대학교 제61회 학위수여식 이광섭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 한남대 제공

 이날 졸업식에는 지난 해 아동복지학과 4학년 재학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김소은 학생의 명예학위증을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또한 재학 중 각 623시간, 573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민윤정(사회복지학과), 배근병(역사교육과) 학생이 '한남봉사상'을 수상했다.  

한남대학교 제61회 전기 학위수여식 단체사진 한남대학교 제61회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성지관에서 졸업생들과 내외빈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남대학교

 이광섭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새로운 줄발점에 선 자랑스러운 졸업생들을 축하나다. 큰 꿈을 품고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창학정신에 따라 겸손하고 성실한 태도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남대학교 제61회 전기 학위수여식 10일 한남대학교 학위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날리며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 김락서

코로나19로 그 동안 학위수여식이 약식으로 진행되어 졸업을 마음껏 축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캠퍼스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졸업생들과 가족들이 마음껏 졸업을 축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남대학교 제61회 전기 학위수여식 한남대학교에서 10일 열린 학위수여식에 졸업꽃다발 판매대가 들어서고, 많은 수의 졸업사진 기사가 캠퍼스를 찾아 코로나19 이전의 졸업식 분위기를 되찾았다. ⓒ 김락서

 한남대학교의 독수리 마스코트도 캠퍼스 곳곳에서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해주어 졸업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남대학교 제61회 전기 학위수여식 10일 열린 한남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한남대학교 독수리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김락서

 
 

마스코트에게도 학사모를 한남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독수리 마스코트에게 학사모를 씌워주고 있다. ⓒ 김락서

이날 졸업을 맞은 국어국문학과 A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가 있었는데 이렇게 졸업을 하게 되어 후련한 마음이 든다. 동시에 졸업 이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다.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서 좋은 길로 나아가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졸업식을 찾은 가족들의 차량 앞유리에는 충남인력개발원의 취준생 교육 모집 전단지와 물티슈 홍보물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졸업식이 취준생 모집 기회 10일 한남대학교 학위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캠퍼스에 주차된 대부분의 차량 앞유리에 취업교육기관에서 전단지와 홍보 물티슈가 놓여있다. ⓒ 김락서

 
졸업생의 부모는 "어려운 시기에 공부를 한 자녀의 졸업을 축하하러 왔다. 이제 정말 어른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앞길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취업은 어떻게 할지 지켜보며 응원하려 한다." 고 말했다. 

이제 대학의 문을 나서는 졸업생들이 졸업 이후의 삶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염려하면서도 응원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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