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가 10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성지관에서 제61회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1,581명, 석사 182명, 박사 36명 등 총 1,7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한남대학교 제61회 학위수여식 이광섭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 한남대 제공
이날 졸업식에는 지난 해 아동복지학과 4학년 재학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김소은 학생의 명예학위증을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또한 재학 중 각 623시간, 573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민윤정(사회복지학과), 배근병(역사교육과) 학생이 '한남봉사상'을 수상했다.
▲ 한남대학교 제61회 전기 학위수여식 단체사진 한남대학교 제61회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성지관에서 졸업생들과 내외빈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남대학교
이광섭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새로운 줄발점에 선 자랑스러운 졸업생들을 축하나다. 큰 꿈을 품고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창학정신에 따라 겸손하고 성실한 태도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한남대학교 제61회 전기 학위수여식 10일 한남대학교 학위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날리며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 김락서
코로나19로 그 동안 학위수여식이 약식으로 진행되어 졸업을 마음껏 축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캠퍼스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졸업생들과 가족들이 마음껏 졸업을 축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 한남대학교 제61회 전기 학위수여식 한남대학교에서 10일 열린 학위수여식에 졸업꽃다발 판매대가 들어서고, 많은 수의 졸업사진 기사가 캠퍼스를 찾아 코로나19 이전의 졸업식 분위기를 되찾았다. ⓒ 김락서
한남대학교의 독수리 마스코트도 캠퍼스 곳곳에서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해주어 졸업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 한남대학교 제61회 전기 학위수여식 10일 열린 한남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한남대학교 독수리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김락서
▲ 마스코트에게도 학사모를 한남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독수리 마스코트에게 학사모를 씌워주고 있다. ⓒ 김락서
이날 졸업을 맞은 국어국문학과 A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가 있었는데 이렇게 졸업을 하게 되어 후련한 마음이 든다. 동시에 졸업 이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다.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서 좋은 길로 나아가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졸업식을 찾은 가족들의 차량 앞유리에는 충남인력개발원의 취준생 교육 모집 전단지와 물티슈 홍보물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졸업식이 취준생 모집 기회 10일 한남대학교 학위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캠퍼스에 주차된 대부분의 차량 앞유리에 취업교육기관에서 전단지와 홍보 물티슈가 놓여있다. ⓒ 김락서
졸업생의 부모는 "어려운 시기에 공부를 한 자녀의 졸업을 축하하러 왔다. 이제 정말 어른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앞길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취업은 어떻게 할지 지켜보며 응원하려 한다." 고 말했다.
이제 대학의 문을 나서는 졸업생들이 졸업 이후의 삶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염려하면서도 응원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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