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기후 위험 지수(CCRI) 위험도
유니세프
보고서는 '어린이 기후 위험 지수(CCRI, Children's Climate Risk Index)' 로 전 세계 163개국 어린이들의 기후 불안 정도를 평가했다. CCRI는 1) 기후 및 환경적 위험, 충격 및 스트레스에 대한 노출: 해안 홍수, 강변 범람, 사이클론, 벡터(모기, 진드기 등) 매개 질병, 납 오염, 열(熱)파, 물 부족, 높은 수준의 대기 오염 등에 노출된 수치 2) 아동 취약성: 건강 및 영양, 교육, 물·위생, 빈곤·통신자산·사회적 보호로부터의 취약성으로 구성된다.[17]
전 세계 거의 모든 어린이가 이러한 기후 및 환경 위험 중 하나의 위험에 처해 있고, 그중 약 10억 명의 어린이는 기후 불안 '극 고위험국' 33개국에 살고 있다. '극 고위험국'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나이지리아, 기니, 기니비사우, 소말리아, 니제르, 남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앙골라, 카메룬,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베냉, 부르키나파소, 이디오피아, 수단, 토고, 코트디부아르, 적도 기니, 라이베리아, 세네갈, 인도, 시에라리온, 예멘, 아이티, 말리, 에리트레아, 미얀마, 필리핀이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도미니카공화국 등과 공동 72위이다.[18] 33개의 '극 고위험국'은 전 세계 CO2 배출량의 9%만 배출한다. 반대로 가장 많이 배출되는 10 개국은 전 세계 배출량의 거의 70%를 차지하지만 이 중 인도만이 지수에서 '매우 위험'으로 평가되었다.[19] 기후 변화뿐 아니라 기후 불안에서도 불평등이 존재한다. 인위적 지구온난화의 책임은 어린이들에게 큰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고 그 중 책임이 가장 적은 국가의 어린이들이 큰 고통을 겪게 된다.[20]
젊은 세대 기후우울증 위험도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