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크리트가 왜 이래?

요즘 시멘트값이 급등하자 저질 콘크리트가 활개를 친다.

검토 완료

홍인걸(ingirl8573)등록 2022.10.21 10:05
최근 들어 건설 자재인 시멘트 가격이 급등하고 관급공사를 따낸 업체들의 공사가 4•4분기에 집중되다보니 안 그래도 레미콘 공급이 원할치 않는데 이것이 저질 콘크리트에 한 몫을 한다 그리고 이익에만 급급한 레미콘 업체의 비양심도 문제다.

레미콘은 물에 시멘트,모래., 자갈 등을 섞어 만든 콘크리트 반죽인데, 레미콘회사들이 배합 비율을 조작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최적의 비율은 시멘트 : 모래나 자갈 : 물, 3 : 6 : 1 이어야 하나 가격이 비싼 시멘트의 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싼 자갈의 양을 늘이고 게다가 석분까지 추가한다. 이렇게 되면 콘크리트의 점성이 크게 떨어지게 되고 마르기도 전에 갈라짐 현상이 일어난다. 즉 접착력이 약해져 서로 잡고 있는 힘이 작아 적은 힘에도 쉽게 떨어진다. 결과적으로 부실 시공이 되는 것이다.

컴퓨터로 세팅하면 비율이 정해져 있어서 그대로 나가야하는데 그게 수동으로도 조작이 가능하게끔 다 돼 있어서 충분히 비율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건설 현장에선 레미콘의 품질을 검사해야 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다.

공사 기간에 쫓기는 공사업자는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불량 레미콘 공급을 묵인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급 공사를 분기별로 분산시키고 또한 레미콘 업체의 꼼수를 수시로 감시•감독해야 한다.

저질 콘크리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이용자들에게 돌아가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끊임없이 이러한 문제점이 제기되었지만 현장에서의 꼼수는 여전하다. 
시민이나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레미콘 품질 검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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