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떠오르는 21세기 전기 양방향 공급 흐름새롭게 부상하는 21세기 전력망은 유연성 향상, 시스템 효율성 향상, 에너지 소비 감소, 소비자 옵션 및 가치 증가를 가능하게 하는 반응성 자원, 스토리지, 마이크로 그리드 및 기타 기술을 통합할 것이다.
Quadrennial Energy Review
오바마 백서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먼저 해당 백서는 전력 분야의 급변하는 현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1. 사물인터넷(IoT)과 디지털화의 중요성 증대
2. 생산성 증가와 부하 증가(전력 수요) 감소
3. 전력 시스템의 탈 탄소화
4. 국가 안보의 취약성 증가
5. 백업 발전원의 중요성 증대(정전 대응 자원의 중요성)
6. IT와 전력 시스템 간 연계성 증대
7. 스마트 그리드(그리드 정보통신의 혁신을 통한 비용 감소와 망 신뢰도 증대)
8. 중앙 집중적 발전원에서 분산화되고 변동성 있는 발전원으로 변경
9. 전력 시스템의 노후화
10. 스마트 그리드와 디지털화를 통해 양방향 전력 흐름 통제(소비자 측 변수의 관리)
11. 소비자들의 전력 시장 참여(부하로서 소비자에서 그리드 참여자로 신분 변화)
12. 새로운 전력 분야 흐름에 맞는 숙련노동자 필요
13. 극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망 관리 필요
소비자도 전력을 생산하고 전력의 수요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시대가 되면서, 전력 관리자와 소비자 양쪽에서 그리드를 관리하는 양방향 신뢰도 관리가 전력망 관리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서는 76가지 정책 제안을 하는데 이 내용이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반영되어 새로운 에너지 정책 방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바이든은 전기차를 미국에서 생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왜 그럴까? 당연히 미국 내 제조업을 살리는 제스처는 정치적으로 중요한 수사일 수 있다. 그러나 좀 더 살펴보면 전기차는 미국의 에너지 혁신과 안보의 중심에 서 있다.
오전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서 있는 전기차를 핸드폰으로 간단히 조정하여 차 배터리를 발전소로 등록할 수 있다면 어떨지 상상해 보라. 위 그림에서 보듯 바이든의 에너지 정책에는 이와 같은 용도로 쓰이는 교통수단이 중요한 부분이다.
알뜰 전기회사 가입해 요금 절약
더 나아가 에너지 수요를 핸드폰에서 점검하고, 가장 수요가 적을 때 빨래도 하고 식기 세척도 해서 전기 요금이 확 줄어든다면 어떨까? 알뜰폰에 가입해서 핸드폰 가격을 확 줄이는 것처럼 지역 알뜰 전기회사에 가입해서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면 어떨까?
내가 사는 시가 가장 싼 알뜰 전력회사를 선택해서 내가 저렴한 전기요금을 낼 수 있다면 어떨까? 우리 아파트 옥상과 유휴 공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로 전기를 팔아 수익을 낸다면? 심지어 전력회사가 전기차를 살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면?
실제로 이런 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영국의 옥토퍼스 에너지이다. 아직 시작 단계인데도 영국에서 5위 전력회사로 성장했다. 앨 고어 전 부통령의 투자회사는 이 회사에 6억 달러를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