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이 재난인 시대, 주민의 힘으로 극복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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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웅(21democracy)등록 2022.09.07 17:29
진보당 최나영 노원구의원(노원주민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7일 노원구청 의원사무실에서 제4회 노원주민대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자간담회 모습 ⓒ 홍기웅

 
최 의원은 7일 "주민직접치운동은 주민이 가장 위대한 정치인라는 것을 증명 할것"이라며 "기성의 구의원 활동상이 행사참여, 축사, 봉사와 헌신 같은 느낌이었다면, 진보당 구의원 활동상은 주민직접정치의 기수이자 촉진자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노원구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4회 노원주민대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물가폭등, 기후위기 등 연이은 재난이 오고 있지만, 정치는 전 지구적 어려움이라며 어쩔수 없는 문제로 치부한다"며 정치가 서민의 위기에 대해 제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런 위기에도 대기업, 금융권은 호황을 누렸지만 피해는 서민에게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한 정부예산안은 긴축이라는 명분하에 서민복지예산을 축소했다"며 "4회 노원주민대회는 정부정책의 변화 없이 민생을 근본적으로 지킬수 없다는 판단하에 올해 대정부 행동을 동시에 벌이기로 했다" 밝혔다.

이어 "최근 폭우피해로 반지하 거주민에 대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데 노원구에도 지하 및 반지하 거주가구가 5,262세대가 있다. 하지만 공공임대주택 공가가 1,864세대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지자체가 이에 개입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지적하며 "지방정부에서도 이런 민생위기를 대응하는데 빈틈이 없는지 더욱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4회 노원주민대회는 '불평등이 재난이다.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복지를'이라는 주제로 10월16일 1시 중계등나무공원에서 열린다. 대회에서는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정부 요구안과, 노원구 요구안을 투표로 선정해 발표한 후 용산집무실로 이도 대정부요구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 모습 ⓒ 홍기웅

 
노원주민대회는 2019년 전국에서 최초로 최나영 노원구의원의 제안으로 진행됐고, 노원지역의 40여개의 단체들이 모여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는 20여곳의 지역에서 노원주민대회와 같은 주민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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