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인 팀 스포츠(대표 제정오)는 자사가 런칭한 업사이클링·커스텀 제품 브랜드「RAILROAD BERLIN」이 독일 상표권을 취득(22. 7. 16 승인) 했다고 밝혔다.
▲ ‘RAILROAD BERLIN’ 독일 상표권 등록증 ⓒ 팀스포츠
2차 세계대전후 우리나라 처럼 분단국가로 나뉘어진 독일, 하지만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며 평화로운 통일 과정이 우리의 한반도에서도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RAILROAD BERLIN은 '서울-개성-베를린 간 육로로 연결된 철길을 그리며 언젠가는 다시 이어지길 바라는 통일을 소망한다'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 제작된 브랜드이다.
RAILROAD BERLIN은 '작품을 입다'라는 컨셉의 아티스트 협업 그래픽 티셔츠 제작을 시작한 후, 브랜드 가치 확립과 마케팅 홍보 등을 위해 '21년도부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의 '맞춤형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경영정상화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통해 '21년도에는 업사이클링 굿즈 개발 및 스마트 스토어 쇼핑몰을 구축하였고, 금년에는 국내외 7명의 아티스트와 콜라보 작업을 통한 '아트웍 에세이'를 제작 중이며 평화와 통일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맞춤형 지원사업 ‘아트웍 에세이’(9월말 완료 예정) 티셔츠 디자인 ⓒ 팀스포츠
팀 스포츠는 각종 스포츠 의류 및 용품을 개성공단에서 제조하였던 기업으로 2016년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개성공단과 가까운 경기도 고양시 내 대체공장을 신축하고, 다시 개성공단에 입주할 의사를 밝히며 자동화 설비를 투자 하는 등 국내 및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정오 팀스포츠 대표는 "금번 RAILROAD BERLIN 독일 상표권 취득과 지원사업을 통한 아트웍 에세이 제작 결과물을 토대로 일러스트레이션 아트티셔츠 제품 런칭과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독일 베를린에 통일을 기원하는 매장 개점도 계획하고 있어서 이는 개성공단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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