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을 해체하라!"

촛불행동, 국정원 규탄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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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준(reload01)등록 2022.07.15 18:47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정치개입 국정원 해체' 피켓을 들고 있다. ⓒ 곽성준

 
촛불승리! 전환행동(이하 촛불행동)이 15일 오후 2시 국정원 내곡동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은 정치보복, 정치개입 중단하라"면서 '국정원 해체' 구호를 외쳤다.
 
촛불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가 국정원을 정권수호를 위한 공작기구로 부활시키고 있다며 국정원의 정치공작, 정치보복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
 
김지영 촛불행동 총무국장은 "정말 빡쳐서 나왔다. 그래서 <정빡연>, 정원이 한테 빡친 국민연대를 만들었다"면서 손수 만든 피켓을 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형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표는 "종북몰이에 몰두한 박근혜의 결말은 탄핵이었다. 윤석열은 이를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힘으로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김은진 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는 "국정원을 내세울수록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국정원을 독재시대 공작기구로 되살리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정원의 옛 원훈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되었다.

 

김지영 촛불행동 총무국장 ⓒ 곽성준

   

김은진 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 ⓒ 곽성준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국정원의 옛 원훈이 적힌 현수막을 찢고 있다. ⓒ 곽성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학생들이 '국정원 해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곽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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