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씨가 폭염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창녕군 읍내에 소재하는 문화유적지를 둘러 보고 왔습니다.
진흥왕 행차길이라 하여 걷기로 문화유적을 돌아보며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동거리는 다소 되나 역사 문화 탐방로가 잘 이어지는 코스로 유명 국보로 지정된 알려진 문화유적지부터 창녕을 대표하는 유적들을 알차게 둘러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창녕박물관은 교동고분군과 인접해 있는데 가야시대 고분문화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고 각종 토기를 비롯하여 무덤들에서 나온 유물들과 계성고분군의 대형고분 1기를 이전 복원하여 내부를 관람할 수 있게 된 야외 전시관도 있습니다.
▲ 창녕박물관 답사 창녕박물관 답사 ⓒ 김환대
▲ 창녕박물관 창녕박물관 답사 ⓒ 김환대
▲ 창녕박물관 답사 창녕박물관 답사를 하고 온 답사객 ⓒ 김환대
주변에는 5~6세기가 고분군으로 창녕 교동고분군과 창녕 송현동고분군이 있습니다.
▲ 창녕교동고분군 창녕교동고분군 ⓒ 김환대
▲ 창녕교동고분군 창녕교동고분군 ⓒ 김환대
▲ 창녕교동고분군 창녕교동고분군 ⓒ 김환대
진흥왕 척경비 원발견지를 찾았는데 도로변에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만옥정공원에는 진흥왕 척경비와 객사, 조선시대 비석군, 대원군 척화비, 퇴천리 삼층석탑도 볼 수 있습니다.
▲ 진흥왕척경비 원발견지 진흥왕척경비 원발견지 ⓒ 김환대
▲ 척화비 척화비 ⓒ 김환대
국보인 진흥왕 척경비는 화왕산 기슭에 있던 것이 소풍 갔던 학생에게 발견되어 알려졌는데 학계에 보고된 것은 1914년 2월 7일 창녕 초등학교 일본인 교장 하시모토(橋本良臧)에 의해서 였다 그 후 1924년 지금의 만옥정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습니다.
▲ 진흥왕척경비 진흥왕척경비 ⓒ 김환대
▲ 진흥왕척경비 진흥왕척경비 ⓒ 김환대
▲ 진흥왕척경비 진흥왕척경비 ⓒ 김환대
술정리 동 삼층석탑은 국보로 통일신라시대 전형적인 석탑 양식으로 창녕군의 대표적인 문화재입니다.
▲ 국보 창녕술정리 동삼층석탑 창녕술정리 동삼층석탑 ⓒ 김환대
▲ 창녕술정리 동삼층석탑 창녕술정리 동삼층석탑 ⓒ 김환대
술정리 동삼층석탑 인근에는 민속문화재 제10호로 창녕 진양하씨 고택은 초가 앞쪽으로는 기와로 이은 사랑채가 하나 더 있다. 이 사랑채는 1898년에 새로 지었다고 하며 사랑채 남쪽에는 대문이 있습니다.
▲ 창녕 진양하씨고택 창녕 진양하씨고택 ⓒ 김환대
▲ 창녕 진양하씨고택 창녕 진양하씨고택 ⓒ 김환대
창녕 술정리 서 삼층석탑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로 석탑이 자리한 사찰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며 주변은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 창녕술정리 서삼층석탑 창녕술정리 서삼층석탑 ⓒ 김환대
2009년 4월부터 7월까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의 발굴 조사 과정에서 탑을 장식했던 것으로 보이는 금동 풍경 한 점이 출토되었으며 석탑이 처음부터 이곳에 세워졌음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 창녕술정리 서삼층석탑 창녕술정리 서삼층석탑 ⓒ 김환대
인양사 조성비는 보물로 인양사의 건립에 관한 기록을 담고 있는 비석으로 헌덕왕 2년(810)에 세워졌습니다. 창녕탑금당치성문기비(昌寧塔金堂治成文記碑)로 알려진 문화재입니다.
▲ 인양사조성비 인양사조성비 ⓒ 김환대
▲ 창녕인양사조성비 인양사조성비 ⓒ 김환대
▲ 인양사조성비 인양사조성비 ⓒ 김환대
비석의 북쪽 면에는 승려의 모습이 입체적으로 조각되어 있고, 남쪽 면에는 탑과 불상 조성 등 여러 가지 불사(佛事)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녕석빙고는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로 봄여름에 사용할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창고입니다.
▲ 창녕석빙고 창녕석빙고 ⓒ 김환대
입구에 서 있는 석빙고비(石氷庫碑)를 통해 조선 영조 때인 1742년에 창녕 현감이 세운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창녕석빙고 창녕석빙고 ⓒ 김환대
구조는 천장은 기다란 돌을 무지개 모양으로 쌓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돌을 맞추어 지붕을 얹고 구멍을 냈습니다. 석빙고는 경북 청도군, 경주시, 안동시, 현풍 등지에도 남아 있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 창녕 읍내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을 담은 유적들을 둘러보면서 볼거리가 많은 곳임을 알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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