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광산구 공동체 평화 성금' 우크라이나 대사관 1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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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기(yksjehej)등록 2022.03.18 09:13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역 공동체가 후원한 '평화 기원 성금' 1억원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했다. ⓒ 임용기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역 공동체가 후원한 '평화 기원 성금' 1억원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했다.

17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역 80여 기관·단체는 전쟁으로 고통 겪는 우크라이나를 돕고자 모은 성금 1억원을 전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찾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에게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현님 광산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협의회 회장, 우크라이나 출신 리안드레이 고려인마을 산하 새날학교 교사, 박상희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장, 이돈국 광산구 부구청장, 김양숙 복지정책과장, 김병수 인권팀장, 채와라 다문화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드미트로 포노마렌코와 간담회도 갖고 '전쟁이 조속히 끝나 평화가 오기를 기원한다' 는 광산구민들의 뜻도 전했다.

 

광주 광산구 지역 공동체가 후원한 '평화 기원 성금' 1억원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했다. ⓒ 임용기

 
앞서 광산구 80여 기관 단체는 전쟁으로 큰 고통을 입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모아 사단법인 고려인마을에 전한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광주 고려인마을은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진행해 500만원을 모았다. 현재 광주에 연고가 있는 우크라이나 동포 30여명이 입국을 원하나 항공권이 없어 애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은 모금된 후원금을 통해 항공비를 지원하고 있다. 마을주민 남루이자(56세)씨의 손녀 남아니타(10)양을 비롯한 주민 3명의 친지를 위해 각 100만원씩의 항공료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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