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유도, 민심 역행하는 윤석열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광주 청년·대학생, 윤석열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행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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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식(aaa777ms)등록 2022.02.22 20:08
22일 오후, 전라북도 군산시 신영동에 위치한 군산공설시장과 익산시 중앙동에 위치한 익산역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아래 윤석열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아래 광전대진연) 소속의 청년·대학생들의 규탄 행동이 진행되었다.
  

22일 오후,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공설시장에서 진행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한 청년이 규탄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다. ⓒ 신규식

 
국민의힘 소속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윤석열 후보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지속적인 망언과 행동을 계속 이어오면서 많은 국민과 여론의 지탄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본인의 SNS와 일부 석상에서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암시하는 말을 하면서 한반도의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입장을 계속적으로 드러내 왔다. 또한, 최근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선거 유세를 하기 위해 광주 송정매일시장에 와서 광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복합쇼핑몰을 꼭 세우겠다는 말을 송정매일시장 상인들이 바라보는 자리에서 했다가 이 역시 많은 시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윤석열 후보의 망언과 행동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광전대진연 소속의 청년·대학생들은 윤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는 루트인 군산공설시장과 익산역을 따라다니는 그림자투쟁을 진행하면서 규탄 행동을 진행하였다.
  

22일 오후,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역 광장에서 진행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한 대학생이 규탄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다. ⓒ 신규식

 
행동에 참가한 한 청년은 윤 후보가 새해 벽두부터 선제타격론과 사드 배치를 운운하면서 한반도를 마치 전쟁 분위기로 몰아가려고 작정을 했다며 평화를 논하지는 못할망정 또 다시 전쟁을 일으키려 하냐고 강력하게 규탄하였다. 특히, 이미 국내외 다수의 전문가들이 사드 배치 자체가 한국 방어가 아닌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군사전략이라고 이야기함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사드 배치 주장을 운운하며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가진, 전쟁을 추종하는 자를 대통령으로 맞이할 수 없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 대학생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인 시절 법무부 장관이 신천지 압수수색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거부를 표한 사실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면서, 또 최근에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법무부장관이 가진 수사지휘권을 폐지한다는 입장을 통해 무소불위의 권력인 검찰의 입지를 키워서 마치 검찰공화국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냐면서 분노를 표출하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을 마치 개돼지 보는 양 탄압하려 하며 민심을 완전히 역행하고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맞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청년·대학생들은 계속해서 사퇴 촉구 및 규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2일 오후,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역 광장에서 진행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한 대학생이 규탄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다. ⓒ 신규식

   

22일 오후,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역 광장에서 진행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한 청년이 규탄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다. ⓒ 신규식

 
청년·대학생들이 1인 시위 형태로 하여 육성으로 샤우팅을 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의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이 청년·대학생들에게 반말과 욕설 등의 폭언을 하며 목소리를 가로막기도 했다. 특히 폭언뿐만 아니라 발언하는 청년·학생의 몸과 얼굴에 손찌검을 하는 등의 폭행도 서슴지 않고 자행하여 일부 청년·학생들이 다치기도 하였으며, 학생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지 못하도록 차량의 앞을 막고 이를 촬영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였다. 

22일 오후,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공설시장에서 진행된 윤석열 후보에 대한 규탄 행동이 마무리된 후, 극우유튜버 김상진을 비롯한 윤 후보의 지지자들이 청년.학생들의 이동을 고의적으로 가로막고 있다. ⓒ 신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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