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순천에 백조의 호수가?

순천시 도심을 흐르는 동천과 한국정원근처 저류지 호수에 백조가 찾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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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정(y2262)등록 2022.02.15 15:33
백과사전을 보면 백조는 고니라고 부르기도 하는 오릿과의 물새로 몸이 크고 온몸은 순백색이며, 눈의 앞쪽에는 노란 피부가 드러나 있고 다리는 검다. 물속의 풀이나 곤충 따위를 먹으며 떼 지어 산다. 아시아, 유럽 북부, 북아메리카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한국에 날아와 겨울을 보낸다. 천연기념물 제201-1호다.

60년전 초등학교 시절 사회책인가에 우리나라의 천년기념물을 소개하면서 진천의 미선나무, 음성의 황새, 창녕의 고니 등이 소개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지난 2월 8일과 13일 전라남도 순천시내 한국정원근처 동천과 인접한 저류지(주변저류지 홍수예방을 위해 만든 호수)호수 주변 산책로를 걷는데 약 20마리의 백조들이 평화롭게 유영하면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 팔당 근처 한강이나 경안천등 인적이 뜸한 곳에서는 자주 목격되는 백조이지만 사람통행이 많은 도심 순천시내의 동천과 저류지 호수에서 볼수 있다는 것은 순천의 생태환경이 그만큼 좋아진 결과 같아서 다행으로 생각하며 매우기쁘다.

백조는 특히 갈대 뿌리(노근)같은 풀뿌리를 좋아 한다고 하니 겨울내내 잘먹고 돌아 갔다가 내년에 다시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순천 저류지호수의 백조 순천 도심에 있는 호수에 백조가 먹이활동 모습 ⓒ 양동정

   

저류지의 백조 갈대 뿌리인듯한 풀뿌리를 열심히 찾아 먹고 있는 저류지 고니 ⓒ 양동정

   

순천 동천의 백조 건너편 순천만 국가정원이 보이는 동천에 먹이활동을 하고있는 고니 ⓒ 양동정

   

순천 동천의 백조들 순천만 국가정원 꿈의 다리 아래 동천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백조 ⓒ 양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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