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에도 아이들과 같이 뛰어 놀아요

안산 와이즈스쿨 지역아동센터, 돌봄 부족한 아이들과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검토 완료

홍두기(tospirits)등록 2021.12.06 09:40

안산 와이즈스쿨 아동센터가 24일 아동 29명과 함께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시간을 가졌다. ⓒ 와이즈스쿨 아동센터 제공


코로나 19로 뛰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도전을 갖는 시간이 마련됐다. 안산 와이즈스쿨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7일, 안산의 익스트림 테마파크 자이언트제트에서 아동 29명과 함께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진 어린이들이 운동을 놀이처럼 접해 부족한 체력을 기르며, 또래 아이들과 뛰어놀며 밝은 에너지를 갖도록 기획됐다. 해당 아동센터가 위치한 안산시 와동은 맞벌이 가정과 다문화 가정 비율이 많아 비대면 사회 속에서 소외 받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안산 와이즈스쿨 아동센터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행사에서 어린이가 암벽을 오르고 있다. ⓒ 와이즈스쿨 아동센터 제공

 
이날 어린이들은 암벽 등반, 번지 점프, 짚 라인, 외나무 다리 건너기 등 다양한 익스트림 놀이 기구를 체험했다. 용기를 가지라는 취지에 맞게 아이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놀이 기구에 도전하고, 목표점까지 어린이는 물론 사회복지사 및 자원봉사자까지 한목소리로 응원하며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김진숙 와이즈스쿨 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는 "요즘같은 코로나 19 시대에 아이들이 넓은 곳에서 마음껏 뛰고 소리 지르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라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하루 빨리 코로나 19가 사라져 아이들이 체험하는 시간을 자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