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의 야심작, 영화 '소울(Soul)'이 12월 25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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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dahyunnim)등록 2020.11.20 05:38
 

영화 '소울' 국내 개봉 포스터. 디즈니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화 '소울'의 포스터. ⓒ 디즈니 코리아

 

 디즈니(Disney), 픽사(Pixar)가 제작한 영화 '소울(Soul)'이 12월 25일에 개봉한다.
해당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코코>를 작업한 제작진의 후속작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얻고 있다.


 뉴욕에서 음악 선생으로 일하던 주인공 '조'는 평생 꿈꿔왔던 무대에 올라가는 날 우연한 사고를 계기로 영혼들이 인간으로 탄생하기 전의 세상으로 떨어진다. '태어나기 전의 세상'은 멘티의 관심사를 찾게 되면 지구로 갈 수 있는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조는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22'라는 영혼의 멘토가 된다. 그러나 조의 멘티는 태어나기 전의 세상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지 않아하는 영혼이다. '링컨', '간디', '테레사 수녀' 등과 같은 위인들이 모두 포기한 영혼 22는 조의 지구행 티켓을 가진 존재이다. 그는 과연 22의 관심사를 찾아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 영화는 디즈니, 픽사만의 유쾌한 모험을 담고 있다.



 디즈니 코리아는 인스타그램(@disneykorea)에 <인사이드 아웃>,<코코>를 이을 영화가 소울이 될 것이라며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사람들은 '빨리 보고 싶다.', '겨울 개봉이라니 벌써 설렌다.', '인사이드아웃, 코코 제작진이 만든 영화라니 이미 끝난 것 아니냐..' 라는 반응을 보였다.


 소울은 화려한 제작진과 더불어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다비드 딕스'가 주연으로 참여하여 영화에 대한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영화 소울의 감독 '피터 닥터'는 '애니메이션 스쿱(ANIMATION Scoop)'과의 인터뷰에서 "제이미 폭스의 목소리는 주인공 조와 완전히 어울리는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그러나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극장 방문으로 인한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다. 2020년 11월 18일(어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29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시킨 현 상황에서 "영화관 방문은 문제가 되지 않느냐"는 일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시기가 할로윈이 지나간 이후이기 때문에 12월 말에 개봉하는 소울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과 정확히 맞물려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디즈니, 픽사의 영화는 연령을 아우르기 때문에 각 영화관은 노약자, 어린이와 같은 사회적 약자인 고객의 방문을 예방하여 시설 방역에 특히 더 힘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전부터 여러 우려에 휩싸이고 있지만, 영화 소울이 코로나 19에 지친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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