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전용관 10주년 특별전 <아리랑인디웨이브> 개최

독립영화관의 새로운 물결

검토 완료

엄경석(suek1004)등록 2020.10.19 14:23
성북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2일 목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4일간 아리랑시네센터에서 독립영화전용관 10주년 특별전 <아리랑인디웨이브>를 개최한다. 

한국 독립영화의 새로운 물결을 의미하는 <아리랑인디웨이브>는 아리랑시네센터 독립영화전용관의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전용관 10주년을 기념하는 2010년대 독립영화들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을 진행한다. 

지난 10년간 독립영화 이슈의 중심에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 여러 고난이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해외영화제 수상, 여성 영화인들의 약진 등 소중한 성과들이 있었다. 독립영화의 창작 열기와는 달리 주류 언론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상업 영화와 경쟁해야 하는 열악한 생태계의 현실에서 독립영화존용관의 역할은 더 부각되었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 독립영화의 현실을 돌아보며 앞으로 독립영화전용관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울지마 톤즈>, <파수꾼>, <두개의 문>, <지슬>, <다이빙벨>, <벌새> 등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독립영화 대표작 10편을 4일간 무료상영하며, '릴레이대담 : 지금 독립영화관이란?'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대담은 10월 16일 금요일부터 성북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한글타이포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의 독창적인 레터링으로 만들어졌다. 0과 1에서 1과 0이 되기 위해 다가서는 시각적 율동감은 아련한 설렘을, 그리고 확장성이 돋보이는 아리랑인디웨이브 로고타입은 독립영화의 유연함과 유의미한 발전을 모색하는 지향점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아리랑시네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상영관 내 좌석 거리두기를 운영하며 1일 1회 이상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과 상영 종료 후 10분간 공조 환기를 원칙으로 한다. 

상세 내용은 아리랑시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www.arira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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