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희망을 보다

코로나19로 멈춘 인간생활, 지구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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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willden)등록 2020.04.14 11:14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인간의 활동을 상징적인 것이 바로 미세먼지가 아닐까? 최근 몇 년 간 우리나라는 중국과 국내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미세먼지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미세먼지 예보의 등장, 미세먼지 앱의 성행은 물론 서울시의 노후된 경유차 출입 통제, 미세먼지 앱의 성행, 마스크 착용의 필수화는 이를 보여주는 우리 시대의 단면이었다. 미세먼지는 석탄 등 화석연료 기반 발전소, 교통, 숲의 파괴 등으로 심각해진다. 이들은 모두 인간활동의 결과이자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원인들과 직접 맞닿아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팬데믹이 되면서 전 세계는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의 봉쇄 및 격리 조치가 이루어졌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인간의 활동이 줄어든 결과, 지구가 어떻게 복원되고 있는지의 모습이 전 세계 언론에서 속속 보고되고 있다.
 
인도의 히말라야가 200마일도 넘게 떨어진 곳에서 관찰되는가 하면, 유럽 도시에는 동물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베니스의 운하에는 돌고래가 모습을 보였다. 우리 또한 깨끗해진 하늘을 체험하고 있다. 이는 중국을 비롯 동아시아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작년12월 일부 과학자들이 이미 기후변화 대응이 늦었을 지고 모른다는 의견을 내놓았었다[1]. 던 것을 보았을 때, 코로나19가 세계화에 기반을 둔 경제를 동결시켰지만, 기후변화를 돌이킬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코로나19의 상황이 종료되면 현재 상황에서 보았던 기후변화 대응의 희망이 사라질 지도 모른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8년 화석연료 기반 발전이 68%에서 2019년 70%로 증가했던 국가로, 탄소 배출에 관한 좋지 않은 평을 듣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배운 교훈을 통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제도화를 해 나간다면 코로나19 대응이 전 세계의 가이드가 된 것처럼 새로운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청년 기후 운동을 이끌고 있는 415ppm관계자는 "코로나19는 우리에게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답을 보여주기 위해 지구에 강제로 우리를 멈춘 것일지도 모른다. 동시에 우리가 기후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마련과 대응을 한다면 늦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본다. 그래서 이번 21대 총선에서 기후에 대한 정책을 만들 국회의원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415ppm은 현재2020총선기상청 (http://415ppm.kr)을 통해 국회의원 후보 및 정당의 기후정책 및 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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