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을 오태양 "임종석 촛불장사 뻔뻔, 고민정은 촛불실패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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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원(wh1988ha)등록 2020.04.03 13:59
4.15 총선 선거운동 첫날인 2일, 광진을에 출마한 미래당 오태양 후보가 고민정 후보를 지지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오태양 후보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촛불완성을 위해 고후보를 선택해달라는 발언을 접했다. 국민들이 권한을 주었음에도 촛불을 꺼뜨린 집권세력 아닌가? 촛불장사 그만 좀 하시라. 뻔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민정 후보는 촛불개혁실패에 대해 일정한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전 비서실장 임종석 ⓒ 오마이뉴스

 
 
이어 "집권여당의 586엘리트들은 촛불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 국민들께서 그 정도로 힘을 실어주며 세상을 바꾸라 했지만 자신들의 이익만 챙겼다. 다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자기들 집값은 수억씩 올랐을지 모르지만 평범한 시민과 청년들의 마음은 무너져내렸다"
 
21대 총선에서 광진을에 출마한 오태양 후보는 '진짜광진사람 35년 한길, 좌우말고 미래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며 주요공약으로는 청년기본소득 마음껏 3년법, 광진디지털미디어 ZONE・세대공감주거ZONE・교육문화마을ZONE 구축, 자전거와 킥보드 안전특구 및 녹색교통 광진 등이 있다.
 
이번 총선의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광진을에는 전 청와대 대변인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전 서울시장인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출마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기득권 정치에 회초리가 필요하다며 출마를 선언한 미래당 오태양 후보가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진을 미래당 오태양 후보가 재래시장에서 인사를 드리고 있다. ⓒ 오마이뉴스

   
광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경험한 오 후보는 이후 광진구에서 신자초-광양중-광양고를 졸업, 35년을 광진구에 머물렀다. 2001년 양심적 병역거부를 통해 사회적 관심을 일으켰으며 20년간 평화운동과 제3세계 구호운동이 매진했다.
 
청년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으며 2012년 청년당 사무총장, 2017년 미래당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안철수·박원순·김제동 등이 참여하는 청춘콘서트를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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