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항의에도 사과안하는 사이타마시

마스크 배포에서 유독 조선유치원만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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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淑子(sukcha)등록 2020.03.14 13:06
"조선학교에 마스크를 주면 다른 곳으로 전매한는 우려가 있다"면서 지난 6일 유독 조선 유치원만 시의 마스크배포에서 재외한 사이타마시는 항의가 빛발지자  13일 배포대상을 확대하는 꼼수를 써서 조선유치원에 마스크를 주기로 했다.
"전매"발언은 "부적절했다"면서도 다른 유치원과 다른 취급을 한것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는단다.

2011년에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재일동포들은 누구보다 빨리 도호쿠 조선학교에 지원물자를 보냈고 한국에서도 많은 지원물자들이 연이어 조선학교에 도착했다 .
그런데 조선학교 선생님들은 자기들은 하루에 두 끼니 만 먹고 나머지 그 많은 물자를 가까운 피난소들에 가져가서 인근 주민들에게 나누었다.
선생님들은 다 젊었고 하도 배가 고파서 교장선생님 결정이 원망스러웠을것이다. 그래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서로 돕고 이끌면서" 이것이 우리 학교 교육이니까.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 때는 고베 우리 학교에 많은 일본사람들이 피난해서 재일 동포들과 침식을 함께 했다.

작년 가을 대풍 때는 도쿄조선제4초중급학교가 피난소가 되고 인근 일본사람들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사태에서 시내 유치원에서 유독 조선유치원에만 마스크를 배포하지 않았던 사이타마시는 조선 유치원 아이들 생명을 가볍게 여겼다는 자각조차 없다.

검사수가 늘고 감염실태가 틀어나기 시작하면 어떤 사태가 일어나는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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