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독립운동 유적지 관계자들에게 설중송탄(雪 中 送 炭) 하다

중국 독립운동유적지 관계자및 관리자 그리고 중국국적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마스크를 보내다

검토 완료

최철호(cch6377)등록 2020.02.13 09:40
설중송탄 (雪中送炭) 
"함박눈이 내릴때 석탄(을) 보내 따뜻하게 한다. "
꼭 필요할 때 그것에 맞는 도움을 주어야 한다로 
의역할 수 있을 것이다.

2월11일 오늘자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다는 기사가 아침부터 넘쳐난다. 

최근 중국 상황에 마스크 및 각종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방역 관련 물품은
엄청난 가격 폭등을 하면서 이미 돈을 주고도 구하지 못하는 귀중품이 되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는 대중교통을 탈 수도 없고 마트를 갈 수도 없으며
심지어 마스크를 구하러 약국을 들어갈 수도 없는 이상한 상황이 된것이다.
생필품의 차원이 아닌 생존을 위하여는 없어어는 안될 "쌀"과 같은
아니 "살"보다 더 귀한 물건이 되어 버린것이 마스크이다.

작은 수량이지만 마스크를 지원하거나 보내주는것이야 말로 
"설중송탄(雪中送炭)" 일 것이다. 아니 그것보다 더 귀한것일 수도 있다.

광동성에 거주하는 교민들로 구성된 민족문제연구소 광동지부 회원들은
춘절연휴를 마치고 한국에서 광동으로 귀환하는 박호균 사무국장을 통하여 
한국 마스크를 긴급하게 구하여 광동성에 가지고 온 다음
중국 각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지의 관리자,관계자및 현재 거주자,
독립운동 유공자의 자녀중 중국에 남아 있는 중국 국적의 후손등에게
빠른운송을 통하여 5-20매까지의 한국산 KF94 마스크를 보내주었다. 

본인들이 사용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마스크를 흔쾌히 중국의 벗들에게
나누어 줄수 있었던데에는 그동안 삼일운동백주년.임시정부수립 백주년등으로 
수많은 한국 사람들이 중국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 이분들께 본의아닌 
폐를 끼치고 있었던데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다.
 
이번에 아주 작은 성의지만 꼭 필요한 "설중송탄"을 하게 되었다. 
특히 베이징의 청마 이육사 순국지, 광저우의 동산백원 임정청사는 
현재 거주민이 적지 않게 거주하고 있어 우편등을 통한 배송이 적절치 않아
직접 전달 방법을 찾고 있으나 이 역시 마땅한 방법을 찾을 수 없어 
마음을 졸이고 있다. 

꼭 필요 할때 요긴하게 사용 할 수 있어야 한다. 
나중에 훨씬 더 커다란 보답을 하는것보다 지금 마스크 한장을 보내는것이
그동안 우리와 함께 하였던 중국 친구들에게 우리의 진심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전해들은 민족문제연구소 한국본부에서는 이를 민족문제연구소
전체회원들에게 알리고 회원들로 부터 마스크 기부를 받은 다음  전달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어려울때 함께 하는 마음이 있을때 더 큰 우정이 열매를 맺을 것이다.

*마스크를 받은 중국 친구들은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있다. 

* 함께 하실 분은
   민족문제연구소 광동지부   박호균 사무국장 
   전화번호 +86 13622682377   위챗아이디.  hkpark07 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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