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는 다른 지역에 비하여 비지정된 유적들이 많은 곳입니다. 지난 3월 18일 경주 천군동 야산 빈막골 일대에서 그 동안 전혀 알려지지 않은 배례석이 김환대(44) 경주문화연구원장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배례석은 앞으로 학술연구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 경주에서 발견된 배례석 경주 천군동 야산에서 발견된 배례석 ⓒ 김환대
배례석은 전국적으로 석탑 석등 앞에 많이 남아 있으며, 경주지역에서는 불국사 대웅전과 극락전 석등 앞에 남아 있습니다.
▲ 경주발견 배례석 김환대 경주문화연구원장이 발견한 배례석은 기존 형태와는 차이가 있어 앞으로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 김환대
이번에 발견된 4기의 배례석은 직사각형 받침돌 형태로 앞면과 옆면에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으며 조각된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 경주에서 새롭게 발견된 배례석 경주에서 새롭게 발견된 배례석 ⓒ 김환대
배례석들은 다 크기도 다르며 정면에 안상 무늬가 4개가 새겨진 보기 드문 배례석도 있어 경주지역 석조 불교미술 연구와 배례석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경주에서 새롭게 발견된 배례석 경주에서 새롭게 발견된 배례석 ⓒ 김환대
주변에는 절터에서 옮겨진 것으로 보이는 석재들이 있어 전문기관의 지표조사나 학술조사가 이루어져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에는 많은 절터들이 남아 있는데, 일부는 지금도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도 조사가 되지 못한 이런 곳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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