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군동 야산 빈막골에서 통일신라시대 추정 배례석 발견

경주지역 불교 석조미술연구에 중요한 자료될 듯

검토 완료

김환대(woon5400)등록 2019.03.20 11:11
경주에는 다른 지역에 비하여 비지정된 유적들이 많은 곳입니다. 지난 3월 18일 경주 천군동 야산 빈막골 일대에서 그 동안 전혀 알려지지 않은 배례석이 김환대(44) 경주문화연구원장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배례석은 앞으로 학술연구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경주에서 발견된 배례석 경주 천군동 야산에서 발견된 배례석 ⓒ 김환대

 
배례석은 전국적으로 석탑 석등 앞에 많이 남아 있으며, 경주지역에서는 불국사 대웅전과 극락전 석등 앞에 남아 있습니다.
 

경주발견 배례석 김환대 경주문화연구원장이 발견한 배례석은 기존 형태와는 차이가 있어 앞으로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 김환대

 
이번에 발견된 4기의 배례석은 직사각형 받침돌 형태로 앞면과 옆면에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으며 조각된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경주에서 새롭게 발견된 배례석 경주에서 새롭게 발견된 배례석 ⓒ 김환대

 
배례석들은 다 크기도 다르며 정면에 안상 무늬가 4개가 새겨진 보기 드문 배례석도 있어 경주지역 석조 불교미술 연구와 배례석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에서 새롭게 발견된 배례석 경주에서 새롭게 발견된 배례석 ⓒ 김환대

 
주변에는 절터에서 옮겨진 것으로 보이는 석재들이 있어 전문기관의 지표조사나 학술조사가 이루어져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에는 많은 절터들이 남아 있는데, 일부는 지금도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도 조사가 되지 못한 이런 곳이 남아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글은 미디어in경북에도 제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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