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새해에도 이어지는 평화염원의 목소리...'김정은 국무위원장님 서울방문 소망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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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은(agseulgi)등록 2019.01.21 08:40

백두칭송위원회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서울방문 소망대회 ⓒ 윤태은


2019년 기해년 새해에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서울 한복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1시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백두칭송위원회'의 주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서울방문 소망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집회는 대학생 참가자들이 북의 노래인 <반갑습니다>에 맞춰 귀엽고 발랄한 율동을 선보이는 것으로 막을 열었다. 백두칭송위원회의 김한성 단장의 결의 발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집회가 이어졌다.

첫번째 무대로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노래단 '내일'과 동덕여대 사회참여 노래동아리 '늘해랑'이 평화와 통일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내용의 <한걸음 두걸음 세걸음>을 열창하여 지나가는 많은 시민들과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같은 문예패들의 멋진 노래공연과 함께 더불어 여러 대학생들의 소신있는 발언 또한 이어졌다.

 

백두칭송위원회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서울방문 소망대회 ⓒ 윤태은

 

집회에 참가한 대학생당 현유진 학생은 "올해 초 발표된 북의 신년사를 분석해보면 내용 중에서 3분의 1가량이 '통일'에 관한 내용이었다"며 "남북이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는 데에 미국은 한미워킹그룹 등을 운영하며 꾸준히 훼방을 놓고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 더는 미국의 방해없이 우리 민족끼리 우리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후 대북제제와 대남 내정간섭을 일삼고 있는 미국을 규탄하는 항의서한문 낭독과 함께 항의서한서를 참가자들이 각자 종이비행기 모양으로 접어 미 대사관 쪽을 향해 날리는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이날 집회는 마무리 되었다.

집회 참가자인 대학생 김수형 씨는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근본 장애물인 주한미군 철수와 더불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서울방문을 가로막는 것들이 전부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한반도 평화에 앞장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을 우리 모두가 다같이 환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다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백두칭송위원회'은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매주 주말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거리 실천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방문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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