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의 새로운 발견, 마스터노드 코인

마스터노드란? ① 기존 가상화폐와 마스터노드의 구조 차이 알아보기

검토 완료

김민희(minheek)등록 2018.10.15 14:43
2017년 말, 갑자기 비트코인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 100~200만원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이 그해 9월 두 배가 넘는 500만원대로, 올해 초에는 2,500만원까지 치솟으며 전 세계 시장을 뒤흔들었다.

비트코인 대란 이후 가상화폐는 일상 용어처럼 익숙해졌다. 현재까지도 수많은 가상화폐의 이름이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린다. 회의적인 시각도 물론 있지만, 여전히 가상화폐는 새로운 투자처이자 미래 화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차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뒤 지금은 가상화폐 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상화폐 시장의 비전까지 침체한 것은 아니다.

최근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회사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벡트(Bakkt)를 오는 11월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스타벅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비트코인을 투자자가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한 것. 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태국, 캐나다,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가상화폐를 인정하고 있거나 실제 이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가상화폐공개(ICO)를 금지한다고 표명했지만, 아직은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가상화폐의 재산적 가치를 따지는 소송에서 재판부가 이를 재산으로 인정한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화폐로써 수용할 여지가 충분한 것이다.

하지만 가상화폐의 가장 큰 불안함은 변동성 문제다. 언제 오를지, 떨어질지 예상하기 힘들고 이런 변동에 어떤 요인이 영향을 주는지도 파악이 어렵다. 하지만 이런 불안함을 덜어주는 새로운 시장 또한 존재한다. '마스터노드'를 기반으로 한 코인들이다.

세계 최초로 마스터노드 코인 투자 대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비츠라이트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마스터노드가 낯선 개념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주목받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마스터노드 코인은 장기적인 투자 측면에서도 꾸준한 수익 확보와 안전성 등에서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정보에 빠른 사람들은 실제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의 채굴 방식

일반적으로 가상화폐를 만들어내는 채굴 과정은 POW(Proof of Work), 작업증명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한 만큼 보상을 가져가는 것으로, 고가의 채굴기 여러 대로 가상화폐를 얻기 위한 연산을 처리한다. 그 대가로 가상화폐를 얻지만, 채굴기에 대한 투자와 채굴기를 돌리기 위한 전기료 등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 투자보다 수익성이 높지 않은 것이다.

POW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 방식이다. POS는 가지고 있는 만큼 보상을 받는 것으로, 전자지갑에 내가 보유한 코인을 넣어놓고 있으면 자동으로 이자가 발생하는 방식이다.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지만, 컴퓨터를 켜둬야 노드가 유지되기 때문에 24시간 네트워크를 유지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마스터노드는 무엇인가?
 
POS 방식에서 조금 더 진화한 것이 마스터노드(master node)다. 마스터노드는 풀노드에 대응하는 노드로, 블록체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내역을 기록하고, 거래 활동을 감시하며 그에 대한 보상까지 받는 노드다. 즉, 마스터노드 자체가 탈중앙화 네트워크임과 동시에 서버이자 보안체계이기도 한 것이다.

다만 마스터노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마스터노드 코인을 보유해야 한다. 대표적인 마스터노드 코인인 대시를 예로 들어보자. 대시의 마스터노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시코인 최소 1천 개가 필요하다. 지갑에 대시코인 1천 개를 넣어놓으면 마스터노드가 구축되고, 노드를 구축한 보상으로 대시코인을 받는다.

이처럼 코인 구매를 통해 마련한 마스터노드는 구축 이후 코인 채굴 그에 대한 수익 분배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고가의 장비 마련, 서버 운영 등의 부담 없이 한 번의 마스터노드 구축으로 지속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 또한 마스터노드 자체가 서버이기 때문에, 구축 이후에는 컴퓨터를 24시간 가동해야 한다거나 높은 전력이 필요 없다.

비츠라이트는 "마스터노드 코인은 일정량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어야 보상을 받기 때문에 이로 인해 코인 가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으며 코인 가격이 내려가도 채굴을 통해 코인을 계속 얻을 수 있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언제든 원할 때 현금화를 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며 장기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마스터노드 코인을 알아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채굴기를 이용한 1세대 채굴사업은 여러 문제 발생으로 인해 이미 도태된 지 오래다. 하지만 기술 개발을 통해 과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가는 가상화폐 시장의 특성상 이들의 미래는 맑을 수밖에 없다. 새로운 기술이 보여주는 시장성, 이것이 우리가 마스터노드 코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마스터노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비츠라이트의 자문을 얻어 작성했습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