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한마당으로 놀러오세요!

성남시 사회적경제 한마당 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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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snsesc)등록 2017.11.27 17:12
지난 10월 21일, 성남시청에서는 사회적경제한마당이 열렸다. 선선한 가을날에 나들이 삼아, 체험을 즐기러 온 가족들로 성남시청앞 광장은 붐볐다.
설렘과 행복으로 사회적경제한마당은 가득찼다. 사회적 경제 한마당은 기업부스 체험, 축하공연, 벼룩시장, 가족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마당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다양한 행사와 먹거리를 통해 성남시민들은 축제를 즐겼다.
 
물건들을 사고 팔며 행복도 사고 파는 벼룩시장!
 
많은 시민들이 준비해온 물건들로 가득찬 벼룩시장으로 사회적 경제 한마당은 활기가 북돋아 졌다. 성남시민들은 팔고 싶은 물건도 팔고 사고싶은 물건도 알뜰하게 사면서 사회적경제한마당을 즐겼다.

사회적경제한마당 벼룩시장 부스에 참가한 성남 시민들의 모습 ⓒ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무인으로도 에어컨 청소를 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요" 한길BSD
 
한길BSD는 취약계층과 경력단절 여성을 방역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방역전문가로 만들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적기업인 한길BSD가 에어컨 청소를 위한 기계의 작동을 시범으로 보이고 있다. ⓒ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독방역업체인 한길 BSD에서는 사회적경제 한마당에서 에어컨 청소기 시연을 하였다.
에어컨 청소기는 과거에는 수동으로 하던 에어컨 청소를 무인으로 할 수 있는 기계였다.
기계에 입력을 해두면 입력값에 따라 균일하게 작업하기에 작업의 질이 균등해지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비교적 힘들지 않아 청소하기도 수월한 다양한 장점이 있다.
세제도 미국에서 승인된 친환경적 제품을 사용하고, 정수된 물로 살균하는등 친환경적 사회적 기업의 특성이 잘 묻어났다.


"환경을 보호하며 거리도 깨끗하게" 주식회사두레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라는 구호를 내세운 부스가 눈에 띄었다. 부스를 주최한 사회적경제기업은 "주식회사 두레"로 성남시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현수막공장에서 현수막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의 현수막으로 에코백을 제작하는 사업을 한다. 쓰레기봉지 대신에 쓰이는 재활용 마대를 만들기도 한다. 부스를 맡고 있던 곽태임 대표는 "박람회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직접 만드는 에코백 체험을 준비해서 자연순환을 알려주고 있어요"라며 참여동기를 밝혔다.

(주) 두레의 에코백 만들기 부스에서 곽태임대표와 서포터즈들 ⓒ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체 직원중 장애인, 고령자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팔십퍼센트라는 주식회사 두레는 환경도 보호하며 거리도 깨끗하게 해주는 일석 삼조임에 틀림없다.


"친환경 먹거리 드시고 가실래요?" 복정고 학생협동조합
 
성남사회적경제한마당에서는 우리나라 제1호 학생협동조합인 복정고 협동조합도 참가했다.관계자는 "복정고 협동조합은 친환경 먹거리를 판맴하고 유통조합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특별히 준비한 이벤트는 없지만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물티슈와 휴지 등을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협동조합 1호인 복정고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 및 이사들이 사회적경제한마당에 참여한 모습 ⓒ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장애인들과 함께 만드는 카트리지" 가나안근로복지관
 
가나안근로복지관은 중증장애우들을 고용하여 프린트에 들어가는 카트리지를 직접 생산하고 그 판매임금을 가지고 장애우들이 생활하는 작업시설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날 가나안근로복지관은 가나안복지관을 SNS에 홍보하거나 추억의 인형뽑기게임 이벤트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선물을 제공하였다.

사회적경제에 관련된 퀴즈와 행사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처럼 사회적경제 한마당에서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하여 부스를 열고 홍보·이벤트를 진행하였지만 축제에는 역시 흥이 필요한법. 풍물놀이패,음악단등 여러 축하공연단이 축제의 분위기를 밝혔다. 오후에는 사회적경제 OX퀴즈행사를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에대한 간단한 지식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적경제인사들이 참여해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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