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와 고기, 완벽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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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원(wh1988ha)등록 2017.10.10 10:38

ⓒ 조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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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와 고기, 완벽의 조화'

한글날인 오늘, 다른 날 같았으면 그냥 쉬었을 날이지만 지난 1주간 너무나도 오래 쉬었다. 쉼이 길면 일이 되는 것 같다. 평소 우리미래 경기도당 상임위 회의는 매주 화요일에 하지만, 내일은 중앙당사 집들이가 있어서 오늘로 지지난 주 상임위원회의 때 회의 날을 정했다. 그리고 오늘은 회식이 있었다!

회의는 수원 교동 팔달문 근처에 '수원청년바람지대'에서 진행됐다. 수원청년바람지대는 줄여서 '청바지'라 부른다. 보통 수원 영통에 경기당사에서 회의가 진행되지만, 오늘은 회식이 있었던 날 아닌가! 회식 장소에서 멀지 않은 장소에서 회의를 후딱 해치우고자 했다.

오후 5시 전에 청바지에 도착해서 세미나실인 '아기자기룸2'를 빌렸다.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6시 전에 부랴부랴 회의를 마무리하고 오늘 모임의 목적인 근처 '예박사'라는 고깃집으로 향했다.

고깃집에 숯불이 예사롭지 않았다. 오랜만에 맛본 숯불 양념갈비는 1시간의 회의에 대한 노고의 보상에 과분했다. 우리는 한 점 한 점 고기를 구워 먹었다. 희창님과 경민님과 아름님이 고기를 먹기 전에 배를 조금 채운 상태라 나와 원찬님은 비교적 많은 양을 차지할 수 있었다. 희창님과 경민님은 다가오는 11월 19일 날 백년가약을 맺을 계획이다. 두 분은 청첩장 전달과 함께 고깃값을 시원하게 계산해 주었다. 두 분의 결혼생활은 행복으로 가득할 것이 틀림없다.

우리는 식사는 마치고 근처 커피숍으로 향했다. 물론 커피값도 행복이 가득 넘치는 예비부부가 사주었다. 오랜만에 본 원찬님의 최근 시작한 개인 인테리어 사업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로웠다. 이것저것 경험이 많은 원찬님은 더불어 핸드폰 및 가구 주거구매 관련 정보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마치 알뜰신잡을 보는 것 같았다. 원찬님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샤오미에서 만든 제품인데 유심칩이 두 개나 들어가 한 휴대폰에 2개의 전화번호 등록이 가능했다. 그래서 원찬님은 하나는 영업용으로 하나는 개인용으로 해서 두 개의 번호를 하나의 폰 안에 넣고 사용한다. 사용하는 샤오미 폰 가격은 단돈 15만 원이라고 한다.

너무 배가 불러 집에 오기 전에 근처 공원에서 철봉과 평행봉을 했다. 요즘 다시 운동을 시작한 나로서 이렇게 고기를 먹는 건 어떻게 보면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바람이 조금 차지만 땀이 살짝 나게끔 운동을 하고 집으로 들어왔다.

#우리미래 #경기도당 #회의 #회식 #결혼 #축하 #청춘콘서트 #중앙당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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