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39,000원' ... 국내 클라우드 펀딩 '대박 행진'

홍익대 나건 교수, 디자이너와 고객의 상생의 길 선보여

검토 완료

오현석(kohunter)등록 2017.06.21 09:43

나건 교수와 상품 이미지 와디즈 제공 ⓒ Wadiz


17년 6월 20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와디즈' 홈페이지가 마비되었다. 이는 바로 '샤플'  펀딩의 공개로 초유의 관심이 몰리면서 발생한 상황이다.

'샤플 캐리어' 는 홍익대학교 IDAS 나건 원장의 작품이다. 'Dr.Nah 캐리어', 'Dr. Nah 백팩' 상품으로, 캐리어 25인치 49,000원, 20인치 39,000원, 스마트 백팩 29,000원 이라는 '무서운' 가격으로 출시를 예고 하면서 화제가 된 바가 있다.

가격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도 강조되었다. 20인치 기준 2.5kg의 초경량과 안티 스크래치 ABS소재, TSA Lock으로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튼튼하게 지켜줍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여기에 스마트폰 앱 지원으로 위치 추적과 20m 이상 멀어지면 핸드폰으로 알람이 오는 도난 방지까지 지원한다.
백팩 또한 0.8kg 의 초경량, 스마트폰 앱을 통해 분실 및 도난 방지알람, 분실 지점 검색을 지원하고, 외부 USB 포트 지원, 허리 보호 쿠션패드 등의 알찬 기능등을 넣었다.

거기에다 1년 품질 보증 제도까지 들고 나온 '샤플'은 펀딩 공개 한시간만에 3,500 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위엄을 토했다.

홍익대학교 IDAS 나건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복잡한 유통 구조를 제외하고도 디자이너에게 돌아오는 나쁘지 않은 수익,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제품, 좋은 디자인을 정말 좋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라며 프로젝트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가격적인 메리트에 대해서는'셔플의 진창수 대표의 헌신적인 노하우가 섞여있다' 며 '더 좋은 세상, 더 좋은 플랫폼에 대해 알리고 이런 채널을 통해 많은 디자이너들이 빛을 보는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라고 전했다.

'디자이너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시범적인 사업을 해보자'

더불어 ' CEO 들은 디자인 감각을 높이고, 디자이너를 신뢰하는 것, 디자이너들은 디자인 감성을 경영자의 언어로 바꿔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생 디자이너들과 기업가들에게 진심어린 당부를 전했다.

현재 프로젝트 '샤플 캐리어' 는 공개 2시간 만에 5천만원의 판매고를 기록 중에 있으며, 이는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 (www.wadiz.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덧붙이는 글 뉴스봇 www.newsvot.com 동시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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