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 화려한 무대 뒤 악플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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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yuey0914)등록 2017.06.18 16:35
'프로듀스 101 시즌2'가 16일 5.2%(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3개월간의 막을 내렸다. 1위 강다니엘, 2위 박지훈, 3위 이대휘, 4위 김재환, 5위 옹성우, 6위 박우진, 7위 라이관린, 8위 윤지성, 9위 황현민, 10위 배진영, 11위 하성운 총 11명의 연습생이 '워너원'이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화려한 무대 뒤편에는 그늘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101명의 연습생중 단 11명만이 데뷔를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성상 누군가는 떨어져야만 한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연습생을 데뷔시키기 위한 악플 전쟁이 존재했다. 이로 인해 권현빈, 윤지성 연습생은 개인 SNS를 비공개 전환한 바 있다.
 
연습생을 향한 도를 넘은 악플에 브랜뉴 뮤직, 크래커 등은 고소를 준비 중이라 밝힌바 있다. MMO의 경우 팬들이 자체적으로 소속사에 전달하기 위해 악플을 수집하는 계정을 만들었다. 이 계정에 따르면 4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한 달 동안 약 3000개의 악플이 제보되었다.
 
프로그램 출연자의 소속사들이 고소를 준비 중이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악플전쟁은 지속되고 있다. 더구나 프로그램이 종영을 한 뒤에도 여전히 출연자들을 향한 비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특정 출연자로 인해 자신이 투표한 출연자가 데뷔 멤버에 들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화려한 무대 뒤편에 누군가 익명이라는 무기로 악플을 계속 달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누군가는 상처를 받고 있다. 그릇된 팬심을 멈추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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