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적반하장과 후안무치는 대체 그 끝이 어디인가?

6.7.(수) 대변인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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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길(ukwhang)등록 2017.06.08 09:36
주권자전국회의는 6. 7. (수) "자유한국당의 적반하장과 후안무치는 대체 그 끝이 어디인가?"라는 대변인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후안무치를 공개적으로 질타하면서 적폐의 본산인 자유한국당이 바로 청산의 대상임을 지적했다.

주권자전국회의는 부도덕과 국정농단의 본산인 자유한국당이 원내 제1당이라는 지위를 악용하여 새 정부 구성을 방해하면서 '상한 음식은 버려야 한다.'는 극언으로 국민의 실소를 자아내고, '협치는 깨졌다'는 선언으로 새 정부의 사드관련 진상조사를 위협하고 있음을 개탄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거대 제1야당이라는 현실은 과거 총선의 비정상적인 결과물이며, 국민들은 이미 촛불과 대선을 통해 퇴장명령을 내렸으며 깊은 성찰과 반성 없이는 제1야당으로서 설 자리가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했다.

[주권자전국회의 대변인논평 2017.06.07.]
자유한국당의 적반하장과 후안무치는 대체 그 끝이 어디인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새 정부의 국무위원 인준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 행적이 무색하게 억지성 흠집 잡기와 시비로 청문회를 얼룩지게 하고 있다. 집권당 시절 부도덕과 하자투성이의 장관 후보자들을 일방적으로 감싸면서 야당과 국민의 여론에 아예 귀를 닫았던 이들이 '상한 음식은 버려야 한다.' 운운의 극언을 함부로 일삼아 국민들로부터 실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사드 관련 보고 고의 누락을 놓고는 이의 진상을 조사하는 새 정부를 오히려 비난하고 나서는 황당한 사태를 연출하고 있다. "협치는 깨졌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하면서도 협치를 무기로 새 정부의 개혁을 위협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정부에 대해 견제하고 비판하는 것은 야당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다. 그러나 지금의 자유한국당은 야당 이전에 정당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었는지부터가 의문이 든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과 부정부패의 한 축이었던 자유한국당이 지금 본래 서 있어야 할 자리는 박근혜-최순실 옆 법정의 피고인석이다. 촛불과 대선에서 표출된 민심은  이들에 대한 퇴장명령에 다름 아니었다.

그럼에도 자유한국당은 현재 국회 300석 중 107석의 의석을 갖고 있는 거대 제1야당으로 버티고 있다. 이는 작년 촛불 민심이 표출되기 이전인 지난해 총선 결과의 잔존물이다. 과거의 선택이 현재를 과도하게 지배하고 있는, 우리 정치의 비정상이며 우리 사회의 기형적 현실인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자신이 이 같은 비정상적 상황의 산물이라는 것을 먼저 깊이 되돌아보기부터 해야 할 것이다. 적폐의 한 축으로서 청산의 대상이며 국민의 법정의 피고인이라는 반성부터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이 정당의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소 하락한 것을 들어 경고로 받아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경고는 누구보다 먼저 그 자신들에게 던져야 할 것이다. 그 같은 성찰과 반성 없이는 제1야당으로서 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엄중히 경고한다. 제1야당 이전에 정상적인 정당으로서의 면모부터 갖출 것을 주권자전국회의는 엄중히 명령한다.

2017년 6월 7일
주권자전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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