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남자' 홍문종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치에서 손을 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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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환(somy)등록 2016.12.14 11:31
[보도자료]
탄핵 반대, '최순실의 남자'
홍문종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치에서 손을 떼라

홍문종(의정부시을) 국회의원은 그간의 행태에 미루어 볼 때 탄핵에 반대했음이 확실해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당장 박근혜 탄핵에 찬성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야 마땅하다.

의정부시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짓밟고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행위를 저질렀음이 확실한 홍문종은 친박 중에 진박으로 국민들에게 너무나도 많은 상처를 안겼다.

국회의원은 개별지역구 유권자의 선택을 통해 선출되지만 당선되는 순간부터 개별지역의 유권자가 아닌 전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으로서 위상을 갖게 된다. 그러나 홍문종 의원은 의정부시민의 뜻에도 맞지 않고 오히려 국민적 염원을 짓밟는 행태를 꾸준히 저질러왔다.

12월 9일 대통령(박근혜)탄핵 소추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기 전 탄핵찬성 여론은 81%였다. 이는 국민의 절대다수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홍문종 의원은 탄핵찬성의 민의를 저버리고 말았다. 이는 국민들의 준엄한 직접정치 의사를 짓밟는 독선적이고 패륜적인 행태의 다름 아니다.

박근혜의 3차 담화가 나온 뒤에 "야당으로서는 시쳇말로 약이 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야당과 국민들의 약을 올린 바 있다.

홍문종은 12/6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다음의 요지로 발언한 바 있다.

<지금 야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주장들이 활발하게 촛불민심으로 밝혀지고 있는 반면에, 아직도 국민들께서 확실히 뭔가 이거에 대해서 (대통령의 뜻을) 잘 모르고 계시는 것이 있지 않는가? 오늘쯤 대통령께서 담화를 하시고 여당이 당론을 정하고 입장을 표명하게 되면 국민들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다>

참으로 사태파악에 우둔한 자 즉 박근혜 맹동주의자의 오만한 발언일 뿐이다. 국민들이 대통령의 뜻을 모르는게 아니라 대통령이 오천만 국민의 민심을 짓밟고 고집스럽게 버티고 있었을 뿐이다. 홍문종의 뻔뻔함에 지역유권자뿐 아니라 전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홍문종은 이미 <홍문종의 생각> 블로그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국민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얼마나 허무한 정권이 되는지 우리는 이미 역사를 통해 무르도록 알고 있지 않은가" (2009. 03. 05)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치가 국민에게 버림받는 그 순간 가장 먼저 타격을 입게 되는 건 존재의 가치를 잃게 되는 정치인이다." (2009. 12. 18)

자신이 과거의 했던 행위를 스스로 뒤 집고 탄핵 민의를 거스르는 홍문종이 해야 할 일은 단 한가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길 뿐이다.

그러나 오만하고 교만한 위선의 실체 홍문종이 의원직 사퇴를 쉽사리 하지 않을 것은 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

2012년 총선 당시 사학재벌의 2세가 지역구를 바꿔 출마하면서 '서민코스프레'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니 국민 알기를 우습게 여기고 후안무치의 전형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본다.

이미 홍문종 의원은 아프리카 '노예노동' 문제로 이주노동자 착취의 대명사로 낙인찍혔고, 수마가 뒤덮힌 지역에서 수재민의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수해골프 놀이를 했다가 당으로 부터 제명처분까지 당한 바 있다.

이제 우리는 홍문종에 대하여 탄핵민심을 어긴 국회의원으로 자신이 말한 것도 지키지 않는자 즉, 국민에게 버림받아야 할 정치인 제2호로 낙인찍고자 한다. (제1호는 김진태)

<존재의 가치>를 상실한 정치인 홍문종에게 요구한다.

마지막 남은 일말의 자존심과 명예가 있다면 참회하는 마음으로 지체하지 말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치에서 손을 떼라

2016. 12. 14

홍문종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사람들의 모임 (담당자 이의환 010-7373-4472)
덧붙이는 글 홍문종의원에 대한 사퇴촉구하는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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