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드에 눈이 멀어 100만 재중국 한국인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가 ??

100만 재중국한국인을 볼모로 잡혀먹는 싸드배치 졸속결정 즉각중단해야 한다.,

검토 완료

최철호(cch6377)등록 2016.07.14 15:06
싸드에 눈이 멀어 100만 재중국 한국인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가 ??

나는 중국에 거주하는 재중국 한국인이다.

싸드라는 이름도 머리 아픈 미군을 위한 장비를
한반도 미사일 방어라는 명목으로
설치하기로 결정 했다고 한다.
설치하려는 장소에서 미사일 방어 범위가 200km 밖에 되지 않아
대한민국 국민의 반이 넘게 사는 수도권도 벗어난
평택미군기지와 강릉권까지만 방어 된다는 등
한국에는 운용에 아무런 권한도 없는 미군을 위한 미군의 시설에 설치 된다는 등

도대체가 대륙간 미사일을 종말단계방어라는 골아픈 말 말고 대룩 끝에서 쏘는 미사일을 떨어질때 요격하여 방어 한다는 의미를 가진 싸드(종말단계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라는 것을 왜 대한민국땅 그것도 경상도 산속에 설치한다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미국에서 한국에 미사일 쏠것 같아 그러나??)

싸드가 가지는 여러가지 전략적의미나 국제관계에 대한 모든것은
이미 다른 여러가지 해석이 있으니 차치 하더라도

강력한 중국의 반발에 대한 아무런 대책없이
무작정 설치를 강행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 할 수가 없다.

더욱 가관인것은 한국내에서 중국의 반발을 예측 한다고 하는것이
한국에 있는 거대 기업들의 전자제품 매출이 줄어 든다거나
한국으로 관광가는 중국인 류커들이 줄어들어
관광산업에 피해가 간다거나 하는 등 뿐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잘 알다시피 이미 중국에는 공식적으로 100여만
비공식적으로 150여만에 달하는
재중 한국인이 살고 있다.

재 중 한국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중국과의 수교 전 부터
중국에 건너와 삶의 터전을 이루고 한중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현재의 한국이 중국과의 세계 제1의 교역국이 되는데
묵묵히 밑거름이 된 사람들이다.

중국인 배우자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2세를 가진 사람들의 숫자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이미 정상적인 회사를 설립하고 투자한 회사도 수만개에 이르며
자영업자의 수도 계속 증가 하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법에 맞게 투자하고 취업하여 거류증을 취득하여 거류하는 사람도
수십만이지만 이들중 적지 않은 숫자는 아직도 여행비자나 소위 비지니스 비자,친척방문 비자 등으로 중국에서 사업 및 생활을 하고 있다

벌써부터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들어 오고 있으며
한국인 기업에 대한 세무,노동,환경,취업,거류 등에 대한
준법적인 상황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만약 한국과 중국에 군사적인 긴장감이 생기거나 문제가 발생하였을때
졸지에 재중국한인 100여만명은 고스란히 인질이 되어 버린다.
이러한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본적이 있는가?

이러한 재중국한인의 입장을 한번이라도 고려해 본적이 있다면
이따위 식으로 싸드 배치 같은 일은 하여서는 결코 되지 않는다.
재중국 한국인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란 말인가?

중국을 허투루 보지 마라...
적국으로 간주되는 나라의 국민을 100만명이나
자국내에 거류하게 가만히 놔둘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졸지에 중국에 사는 우리는 삶의 터전을 잃고 한국으로 쫒겨 갈 수도 있다.

중국에 사는 한국사람의 한 사람으로
이따위 원칙도 없고 국민에 대한 아무런 배려도 없는
싸드 배치는 강력히 거부한다.

100만 재중 한국인들은 일치 단결하여
무엇때문에 설치 되어야 하는지 정체도 모를
싸드 배치에 강력 항의해야 할 것이다...

** 다음 아고라에서 서명이 진행 중입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88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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