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 법무부.국회 방문...교도소 이전 물꼬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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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안(bsa6767)등록 2016.07.07 13:19





▲ 범대위 상임대표단이 법무부 관계공무원들과 거창교도소 이전문제를 두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학교앞교도소반대 범거창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상임대표단이 지난 5일 법무부와 국회를 방문 해 거창교도소 이전에 대한 당위성과 군민들의 민심을 전달했다.
상임대표단은 먼저 법무부를 방문해서 관계공무원을 만나 지난 4.13총선과 군수재선거를 치룬 이후의 거창 지역 정서와 거창군민들의 뜻을 전달하면서 거창군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거창을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법무부 관계 공무원은 거창군민들의 주장과 민심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행정절차상의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지난 4.13 양대 선거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입장을 취하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며 면담 내용을 가감 없이 상부에 보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법무부 관계공무원은 범대위가 3차로 제안한 대체부지 적합성 기술검토 자료를 요청했고 이에 범대위는 이미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라고 말하자 국회 법사위 등을 통해서 자료를 챙겨보겠다는 뜻도 함께 밝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국회에서는 법부무로 자료를 금명간 보내주겠다고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국회 강석진 의원실에서 강석진 의원과 범대위 대표단이 군민들의 민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법무부 방문을 마친 상임대표단은 국회를 방문해 제일 먼저 강석진 의원실을 찾아 환담을 나눈 뒤 노회찬(정의당)의원과 김두관(더민주당)의원을 차례로 만나 학교앞 교도소와 관련한 자료를 전달하고 거창 민심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강석진 국회의원은 "새벽부터 군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먼 길 오느라 고생 많았다"며 따뜻하게 맞아주면서 "이번 정기국회 임시회 등을 통해 거창지역 민심을 새누리당 뿐만 아니라 다른 당 국회의원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 노회찬의원실을 방문한 범대위상임대표단이 거창교도소에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법무부와 국회를 방문했던 범대위 관계자들은 교도소를 이전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는 군수와 뜻을 함께하는 지역 국회의원이 있는 지금은 그와 정 반대 상황이었던 지난 19대 국회 때보다는 한층 편안한 분위기에서 우리 군민의 뜻을 설명할 수 있었고 법무부 또한 신중하게 경청하는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고 전했다.
▲ 김두관 의원이 범대위가 건넨 거창교도소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설명을 듣고 있다

특히 류현덕 상임대표는 "국회나 청와대에서 거창교도소 사업을 수정하거나 포기하고 하면 이미 시작된 국책사업이라 하더라도 도리가 없을 것이다"며 "우리 군민이 화합하여 그 자리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거창군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거창을 만드는 일에 6만여 군민들이 함께 동참하고 관심을 가져 준다면 그 길은 분명히 열린다고 확신하며 교도소이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덧붙이는 글 매일경남뉴스중복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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