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75.3%가 인성교육진흥법 잘 몰라

<티처빌 설문조사 결과>

검토 완료

김수현(hanlbit)등록 2015.04.30 17:32
- 교사 471명 설문 참여
- 인성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배려(28.1%)와 예절(24.4%)
- 인문학/철학(23.8%)과 소통(11.5%), 나눔(11.5%) 교육이 인성교육에 도움된다 응답

올 7월에 시행되는 '인성교육진흥법'에 대해 교사 네 명 중 세 명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처빌 원격교육연수원(www.teacherville.co.kr)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인성교육진흥법'에 대해 알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24.6%에 불과했고, '들어보았지만 정확히 알지 못한다' 42.0%, '처음 들었다'는 대답도 33.3%나 되었다. 설문에 참여한 교사 471명 중 75.3%에 해당하는 355명이 인성교육진흥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그래프1> '인성교육진흥법'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잘 알고있다' 24.6%에 불과 ⓒ 김수현


티처빌은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인성교육진흥법'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인성교육에 필요한 요소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파악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인성교육진흥법이 설정한 인성교육의 목표 중에서는 배려(28,1%)와 예(24.4%)가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존중(15.3%), 책임(9.2%), 소통(8.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프2> 인성교육의 목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예, 존중 등 ⓒ 김수현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교육활동으로는 가장 많은 교사가 인문학·철학 교육(23.8%)을 꼽았고, 소통, 나눔교육이 각 11.5%, 협동학습이 11.3%를 차지했다.

<그래프3>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교육활동으로는 인문학?철학 교육, 소통, 나눔교육, 협동학습 등이 꼽혀.. ⓒ 김수현


티처빌 교원연수사업부 김지혜 이사는 "인성교육 의무 시행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에 대한 정확한 지침이 전달되어 교사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티처빌도 이를 위해 인성교육 관련 연수들을 꾸준히 개발하여 교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이사는 <자아존중감과 소통의 리더십을 키워주는 나눔교육>, <창의적 재량활동 시리즈_인성 교육> 등의 연수가 인성교육 지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추천했다.

한편,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2002년 설립된 티처빌 원격연수원은 현재 민간원격연수원 중 최대 규모인 300여 개의 유∙무료 원격연수와 오프라인 연수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KERIS(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연수원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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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티처빌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성교육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제공받아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본 기자는 티처빌의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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