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나 홀로 사업진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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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sys196)등록 2014.10.23 20:5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의 재정여건이나 사업의 우선순위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한 '대규모 개발 사업'의 계획을 수립·진행 하고 있어 인천시와 시민사회 단체 등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청 관할의 송도 국제도시 북측수로 정화를 위해 시작된'송도워터프런트'사업 강행에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이에 논평을 내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인천시는 13조가 넘는 부채를 앉고 있는 도시로 긴축재정을 통해서 경제회생을 길을 모색해도 모자란 판에 사업추진 방식에 따라 1조원 가까이 재정이 소요되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옳은지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한 관계자는 <KNS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경제자유구역청이 사업을 진행하려면 인천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절차를 밟아가며, 진행을 해야 하는데 경제청의 현재까지의 행보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인천의 재정 여건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밖에는 비춰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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