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전투기가 아닙니다

자동차 전조등의 본래 기능

검토 완료

배기홍(inalover)등록 2014.07.14 15:13

스텔스모드 주위가 어둡고 가로등도 없는 도로에서 꿋꿋이 전조등을 켜지 않은채 주행중인 차량 ⓒ 배기홍


자동차의 전조등(헤드라이트)는 자신이 주행하는 길의 앞을 밝혀서 운전에 도움을 주기위한 기능도 있지만, 다른차들이나 행인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도 있다.

하지만 종종 야간에도 전조등을 켜지 않은채 주행중인 차량이 많다. 전조등은 낮에도 켜주면 사고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하지만 주간도 아니고 야간에 전조등을 켜지 않고 운전하는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며칠전 비도 오는 도로에서 계속 전조등을 켜지 않은채 따라오는 차량때문에 신경이 쓰였으나 동행자의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다. 전조등을 켜지 않으면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지 않을 것이고, 계기판을 확인하지 않은채 어떻게 운전이 가능한가라는 이야기에 대한 답변은 최근 생산 차량은 자동으로 계기판의 불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외부에 전조등이 켜졌는지를 모른다는것이다.

편의를 위한 자동기능이 오히려 운전자의 사고를 초래하는 결과가 되는것이다.

보다 간소화된 운전 면허 시험덕에 운전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이처럼 기본적인 기능을 숙지하지 못한채 운전하는 사람역시 더 늘어나고 있다. 사고는 한순간에 발생하는것이기에 언제나 주의를 요하지만 자신의 운전 실력만 믿고 기본적인 수칙조차 지키지 않는다는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자신의 운전 실력이 좋아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실수를 해도 다른 운전자의 운전 실력이 좋아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경우가 더 많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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