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게 홀로 서있던 백조에서 ‘미운오리새끼’로 다시 뭉친, god

12년이 지나도 변치 않은 모습으로 다시 팬들에게 돌아온 god

검토 완료

나동환(nadongg)등록 2014.05.11 17:57
 4월 18일 정오, '미운오리새끼'와 함께 god는 5명의 완전체로 12년 만에 우리들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올해는 god의 데뷔 15주년이 되는 해이며, 이번 앨범 수익금으로는 세월호 희생자를 돕기 위해 전액기부가 이뤄진다고 한다.
5명의 god는 2002년 5월 윤계상의 탈퇴와 함께 4인조 그룹으로 활동했다. 그 후 god는 2005년을 기점으로 잠정적인 은퇴를 보였다. 각자의 개인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음악, 뮤지컬,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수많은 팬들은 5명의 god를 기다리며 그들이 다시 뭉쳐 팬들 품으로 다시 돌아 와주길 기다리고 있었다.
'미운오리새끼'와 함께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god는 여전히 '국민가수'임을 알려주듯이 각종 음원사이트의 1위를 휩쓸었다.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감싸안아주는 '미운오리새끼'의 가사와 12년이 지나도 변치 않은 god표 발라드가 1위를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
이단옆차기와 데니안이 함께한 이번 곡은 강가의 길 잃은 미운오리새끼를 보며 상처입고 아파하는 자신의 모습을 비유한 슬픔 감성을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윤계상의 감수성 짙은 나레이션과 손호영과 김태우의 감미로운 목소리, 데니안과 박준형의 god표 랩으로 5명 모두의 멜로디를 담아 구성된 이번 '미운오리새끼'는 과거 god표 음악의 향수를 불러일으켜준다.
god는 4월 18일 음원발표를 시작으로 7월엔 정규 앨범과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의 박혜진(26)씨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god를 12년만에 다시 만나 기분이 너무 좋다. 하루 빨리 콘서트장이 파란색풍선으로 물들여지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며 god를 지금까지 기다려온 팬의 모습을 보여줬다.
덧붙이는 글 뮤직채널에 기사를 송고할 예정입니다.
첨부파일 god.jpg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