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마음 담은 힐링연주회, 체임버오케스트라

영혼의 선율이 전주의 하늘을 다시금 적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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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dkfkcl18)등록 2014.02.25 17:04
지난해 12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통하여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선물하며 1만 5천 여명의 전북도민의 가슴을 적셔주었던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이번에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힐링연주회로 다시금 이웃들을 찾았다.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전주 덕진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행 된 이번 행사는 1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이며, 체임버오케스트라라는 명칭과 같이 실내관현악이 주축이 된 소규모오케스트라이다.

아름다운 선율이 가슴도 적시고 눈가도 적시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인상적인 새노래 성가곡을 시작으로 어릴 적 어머니의 무릎을 베고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추억의 노래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 영화 주제가, 그리고 절로 박수를 치게 하는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들로 구성되어 지루할 틈조차 주지 않은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공연 중간 중간에 향수에 젖어 입가엔 미소를 띠고 눈물을 훔치는 관중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보였으며 소규모 오케스트라라는 것이 무색하게 연주회장을 가득 메운 웅장한 음악들은 700여 명의 관중과 하나가 되어 연주회장을 감동으로 물들여 놓았다.

또한 연주회와 함께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한 유쾌하고 세련된 진행과 10명의 혼성 중창단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는데 자녀를 낳음과 동시에 자신을 내려놓고 자식을 업은 어머니의 절절한 사랑을 담은 중찬단의 노래는 가슴을 뜨겁게 적시기에 충분하였다. 늘 어머니로부터 위로를 받았던 자녀들이 이젠 내 어머니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싶다는 바람이 간절해졌던 순간이었다.

이웃의 초대로 연주회를 찾았다는 한 주부는 "엄마와의 사이에 문제가 있어 힘든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오케스트라를 보러왔어요. 보는 내내 친정엄마 생각에 눈물이 나더라고요. 무거운 마음으로 왔는데 많은 위로받고 가는 것 같아서 감사해요"라며 오케스트라를 본 소감을 밝혔다.

서울에서 시작하여 전국으로 퍼지는 어머니의 사랑, 어머니의 위로

지난해 7월 수도권으로부터 시작된 연주회는 수도권 지역 총 1만 3,132명이 관람하여 화제가 된 체임버오케스트라는 올해 2월부터는 대전을 중심으로 각 지역별로 순회공연을 통해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큰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전주에서의 이러한 뜻 깊은 행사는 조금 이른 봄이 찾아온 것처럼 관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25일 오전과 오후로 진행 된 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는 26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4시에 전주 서신 하나님의 교회와 27일 목요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전주 중화산 하나님의 교회를 끝으로 전주 순회공연을 마친다.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이번 연주회는 지치고 위로받을 곳 없는 현대인들에게 무거운 어깨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어머니의 품에서 위로와 치유의 선물을 받아가는 희망의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10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메시아오케스트라의 자선공연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그리고 자선콘서트 등을 통해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인 헌혈행사와 거리정화운동 등의 봉사활동을 전 세계 175개국 2500여 개 교회에서 동시에 펼쳐 UN에서도 아낌없이 박수를 보낸 곳이기도 하다(현재 UN과 파트너십을 맺음).

이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재해현장마다 어김없이 밝은 표정으로 아름다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러한 봉사활동의 공로가 인정되어 2011년에는 4,000시간 이상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지는 미국대통령상인 '라이프타임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난해 미국, 영국, 캐나다, 캄보디아, 한국 등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국민훈장과 감사패를 받으며 세계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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