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은 영원히 사라져야할 패악인가?

근골격의 변형도 잡아주는 토끼뜀, 오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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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성(hanaro)등록 2013.07.05 11:24
학창시절에 토끼뜀, 오리걸음 등 전래운동을 '기합'이라는 이름으로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지각을 했거나 숙제를 하지 않았을 때 흔했던 체벌의 하나였다. 그런데 이런 형태의 기합이 건강에 얼마나 큰 효능을 발휘하는지 아는 사람은 의외로 드물다. 단지 '체벌은 나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교사들의 위치마저 마치 학원 강사처럼 전락되어가는 것 같다.

체벌을 통해 인성교육을 시키던 시절의 기합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우리 몸의 변형과 바른몸운동>의 저자 이남진씨의 사례에서도 밝히고 있다. 즉 교통사고로 5개월 이상 병원치료를 받으며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던 중 20대 때 사찰에서 배웠던 전래운동으로 건강을 회복하게 된 것이다.

그 방법은 학창시절에 흔했던 기합의 일종인 '토끼뜀'이었다. 이후 이씨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토끼뜀 등 전래운동을 시키면서 건강회복에  도움을 주게 된다. 토끼뜀은 O형 다리 즉 굽이 높은 구두를 신는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의 하나인 엉덩이가 쳐지면서 등이 굽고 상체를 숙이며 자라목의 상태를 보이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요즘은 컴퓨터, 스마트폰 중독증세를 보이는 청소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데 O형 체형이면서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면 토끼뜀만으로 간단하게 근골격이 바로 잡히면서 해소된다며 이남진씨의 저서 <척추변형을 바로잡는 바른몸운동>에서 밝히고 있다.

또 근골격계의 이상으로 통증에 시달리는 성인들의 경우 목욕탕, 수영장의 물속에서 토끼뜀만으로 효험을 본 사람들이 많다. 이때 주의할 점은 근골격의 변형으로 다리의 길이가 짧은 사람은 긴 발이 먼저 땅에 닿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학교에서 흔했던 체벌이 건강에 직접적인 효험을 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체벌을 무조건 없애라는 주장은 다시 한 번 살펴봐야할 일이다. 또 오리걸음은 장거리 마라톤이나 무리한 등산으로 인한 피로감을 확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그런가하면 정력부족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오리걸음을 꾸준히 하도록 하면 척추, 고관절 등 변형된 근골격까지 바로 잡히면서 건강해진다.   오리걸음, 토끼뜀은 장부의 움직임도 활성화시켜준다. 이외에도 엎드려뻗히기, 무릎꿇기 등 학교에서 흔했던 체벌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

적당한 운동은 체력향상에 도움을 주며 건강한 몸에 올곧은 정신이 깃든다고 한다. 그렇다면 체벌은 과연 좋은 것인가 아니면 영원히 없애야할 패악인가의 논란은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갈수록 나약해져만 가는 청소년들에게 적당한 체벌은 튼튼한 체력을 길러주며 질병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향상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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