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阿部)의 망령(亡靈)이 되살아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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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철(뿌리깊은나무)등록 2013.04.29 10:39

알기 쉬운 훈민정음 훈민정음에 대한 글 ⓒ 최성철


아베(阿部)의 망령(亡靈)이 되살아나는가?

요즘 일본총리(日本總理) 아베(阿部)의 행티를 보면 마지막 조선총독(朝鮮總督)이었던 아베노부유끼(阿部信行)의 망령(亡靈)이 되살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베노부유끼(阿部信行)는 일본(日本)의 패전(敗戰)으로 이 땅을 떠나면서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였는데 지금 아베(阿部) 총리(總理)가 역사(歷史)를 부정(否定)하며 군국주의(軍國主義)의 부활(復活)을 시도(試圖)하고 있는 것을 보노라면 그 망령(亡靈)을 보는듯하다.

아베노부유끼(阿部信行)는 이 땅을 떠나면서 일본(日本)은 패했지만 조선(朝鮮)은 승리(勝利)한 것이 아니라고 하였으며 조선(朝鮮) 국민(國民)들이 정신(精神)을 차리고 찬란(燦爛)하고 위대(偉大)했던 옛 조선(朝鮮)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하였다.

그 이유(理由)는 일본(日本)은 조선(朝鮮) 국민(國民)들에게 총이나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교육(植民敎育)을 심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도 우리나라가 자기네보다도 찬란(燦爛)한 역사(歷史)와 문화(文化)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認定)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歷史)와 문화(文化)를 날조(捏造)하고 파괴(破壞)하여 놓았으니 그것을 바로 잡으려면 100년이 넘어도 어려울 것이라는 장담(壯談)인 것이다.

그의 이러한 장담(壯談)은 사실(事實)로 증명(證明)되고 있다.

과연 그의 장담(壯談)대로 이 나라 국문학계(國文學界)는 철저(徹底)하게 식민교육(植民敎育)을 받은 친일파 최현배(崔鉉培)와 이희승(李熙昇)에 의해서 식민교육(植民敎育)의 씨앗이 뿌려진 결과(結果)로 우리 국문학(國文學)은 일본국문학(日本國文學)의 노예(奴隸)로 전락(轉落)하였고 일제(日帝)의 잔재언어(殘滓言語)들을 마치 우리말처럼 스스럼없이 사용(使用)하면서 일본(日本)의 식민노예(植民奴隸)로 살고 있다.

광복(光復)을 맞은 지 70여년이 다가오지만 우리는 아직 식민노예(植民奴隸)의 굴레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다.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는 훈민정음(訓民正音)을 파괴(破壞)하였다.

그 파괴공작(破壞工作)에 직접(直接) 참여(參與)했던 최현배(崔鉉培)는 완전히 파괴(破壞)되지 못한 것에 불만(不滿)을 품고 조선어학회(朝鮮語學會)[현 한글학회]로 무대(舞臺)를 옮겨 이희승(李熙昇)과 다른 동조자(同調者)들과 함께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만들어 세종대왕(世宗大王)의 훈민정음(訓民正音) 창제정신(創製精神)을 말살(抹殺)시켜 완전하게 파괴(破壞)하여 놓고 이것을 「한글」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광복(光復) 후에도 이렇게 파괴(破壞)된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원상복구(原狀復舊)할 생각은 추호(秋毫)도 하지 않고 자기네들의 치적(治績)으로 내세우며 기득권(旣得權)을 지키기 위해서 온갖 만행(蠻行)을 저지르며 자기네들이 받은 식민교육(植民敎育)의 씨앗을 뿌려왔다.

그들은 급기야 2만여년 동안 우리 선조(先祖)들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표현(表現)해온 우리의 뜻글자인 한자(韓字)를 중국(中國) 글자라고 매도(賣渡)하며 유규(悠久)한 역사(歷史)마저 중국(中國)에 팔아넘기며 마치 자기네들이야말로 진정(眞正)한 애국자(愛國者)인 것처럼 「한글」전용(專用)을 주장(主張)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일본(日本)이 심어놓은 식민교육(植民敎育)이 이 땅에 뿌리깊이 박혀 있으니 일본(日本)이 우리를 우습게 보는 것은 당연한 이치(理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의 국정기조(國政基調)를 보면 세 번째로 문화융성(文化隆盛)이라는 것이 있다.

어느 나라를 막론(莫論)하고 모든 문화(文化)의 시발점(始發點)은 언어(言語)와 그것을 담는 그릇인 문자(文字)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말은 일제(日帝)의 잔재언어(殘滓言語)로 오염(汚染)되어 있고 마구 쏟아져 들어오는 서구문명(西歐文明)으로 우리말은 설자리를 잃고 고사(枯死)되고 있으며 이 세상(世上)에 있는 사람의 말소리라면 모두 적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리과학(科學)인 훈민정음(訓民正音)은 파괴(破壞)되어 중병(重病)에 걸려 우리말조차 올바로 적을 수 없는 글자로 전락(轉落)하였다.

이러한 상황(狀況)을 극복(克復)하기 위해서는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원상복구(原狀復舊)하여 세종대왕(世宗大王)의 창제정신(創製精神)을 되살려야 한다.

다시 말하면 일제의 잔재(殘滓)인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을 폐기(廢棄)하고 세종대왕(世宗大王)의 훈민정음(訓民正音) 창제정신(創製精神)을 한껏 살려 새로운 <정음(正音) 맞춤법>과 <빌린 말 표기법>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하여 정음문화(正音文化)의 꽃을 활짝 피워서 세계의 소리글자로 발전(發展)시킨다면 아베노부유끼(阿部信行)의 망령(亡靈)은 영영 이 땅에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정음 연구회

회장 최 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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