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치유해 행복을 깨우는‘셀프힐링’ 함께 해요~

좋은 무료 명상교실을 소개합니다

검토 완료

이송미(hoho053)등록 2013.02.19 14:29
  오래 전의 일입니다. 제가 청춘의 한가운데 있던 시절의 이야기지요. 당시 저는 고향 대구에서 월간지 기자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넉넉지 않는 재정으로 운영되던 잡지사라서 직원이 적었기에, 해야 할 일이 정말 끝도 없었지요. 매일 밤을 새며 원고를 쓰면서 좀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일하는 재미에 빠져있던 젊은 날이었습니다.
그 시절 제가 고정으로 쓰는 기사 가운데 '사랑이 있는 삶'이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오래도록 자원봉사활동을 해온 사람들을 취재해서 소개하는 코너였지요. 그들을 인터뷰하는 일은 당시 제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잡지사가 문을 닫을 때까지 3년간 자원봉사자들과의 만남은, 제게는 일이라기보다는 가슴을 뛰게 하는 귀한 공부였지요. 
월세를 살면서도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하는 아주머니, 장애의 몸으로 장애인을 찾아다니며 진료를 하는 의사 선생님, 집에만 갇혀 있던 자폐 아이들을 데리고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산행을 하는 청년들, 교도소 재소자들을 자식처럼 찾아다니며 사랑을 전하시는 어르신, 미싱사 보조를 하면서 고학으로 학교를 마친 후 야학에서 어려운 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매일 도시락을 싸주시는 할머니, 나환자들의 병원인 소록도를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세상을 사랑으로 채우는 그들을 만나면서 제가 알게 된 것은, 우리 모두에게는 세상과 나눌 그 무엇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원봉사자들 가운데는 넉넉지 않은 형편에 무척 바쁘게 사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봉사활동을 해야지'라고 마음먹었던 제 생각을 부끄럽게 만드는 이들이었지요. 스스로 삶의 고통을 겪으면서 남의 고통을 이해하게 된 이들이 많았고, 사랑을 나누려는 그 마음에서 모든 게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참으로 아름다운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서 찾은 또 하나의 공통점은 '남을 돕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기쁜 일'이기 때문에 봉사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이 단지 겸손이 아니라 진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그들의 봉사활동 현장에서 전해지는 기쁨과 행복의 울림을 통해 충분히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나와 남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낸 사람들. '남을 위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하는 길'임을 깨달은 사람들. 그들에게서 받은 감동을 글로 쓰는 일은 언제나 즐거웠고, 제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그 사랑의 에너지가 전해질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사랑은 세상을 눈부시게 밝혔고, 제 마음에서도 반짝반짝 빛을 냈습니다. 그 후로도 오래도록 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약 

제 가슴에서 따뜻한 불씨로 살아있던 그 '사랑'을 끌어내어 집중 분석하게 된 것은, 그 후 한참의 세월이 흘러 어머니가 난치병으로 투병하실 때였습니다. 건강하시던 어머니가 갑자기 아토피에 걸리셨고, 그 후로도 중풍과 암이 이어지면서 어머니와 저는 절망의 나날을 보냈었지요. 어머니의 병이 모두 병원에서 명쾌한 해법이 없는 난치병이었기에, 저는 치유법을 찾기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어머니가 약부작용을 겪으면서 현대의학의 약물요법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고 한의학, 대안의학, 자연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으로 이어지며 계속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산더미 같은 책을 읽으면서 치유의 답을 찾던 제가 결국 다다른 곳은 바로 '마음'입니다. 발병의 근원적인 뿌리도, 치유의 근원적인 뿌리도 마음이고, 그 어떤 물리적 치료법을 능가하는 무한한 치유력이 바로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 마음의 힘을 기적처럼 펼치게 할 마법사의 지팡이 같은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도!
어머니의 치료약으로서 '사랑'을 다시 주목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음의 생리작용과 물리작용을 속속 밝혀낸 과학 덕분입니다. 뇌과학, 정신신경면역학, 양자물리학 등 첨단 과학이 밝힌 마음의 물리작용의 핵심은 '마음이 변하면 몸이 변하고, 내 생각에너지가 바로 세상을 움직이는 동력'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 마음의 힘으로 낫지 못할 병도, 이루지 못할 일도 없다는 것이지요. 이 얼마나 가슴을 벅차게 하는 말입니까! 인류의 수많은 성자들이 강조해온 그 마음의 힘을 이제 과학의 눈으로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크나큰 축복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마음의 힘에 눈뜨면서 저와 어머니는 비로소 불치, 불가능, 불행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그 마음의 힘으로 끝내 건강을 되찾으셨지요. '우리에게는 어떤 병도 이겨낼 무한한 치유력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면서 불안감에서 해방되고, 평온한 마음으로 건강한 이미지를 뇌에 심고,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의 기쁨과 행복을 찾고, 그리고 잊었던 사랑의 마음을 퍼올리면서!
심신을 치유하는 명약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은, 많은 의학자들이 임상연구를 통해 증명해내기도 했습니다. 메릴랜드 대학의 제임스 린치 박사는 '혼수상태의 환자라도 누군가가 손을 잡고 다정하게 말을 하면 심장박동이 더 안정된다'는 연구결과를, 캘리포니아 대학 나오미 아이젠버거 교수는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체내에서 천연진통제가 분비되어 통증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맥클란드 교수는 '단지 사랑의 감정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병원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해 싸우는 면역글로불린이 강화된다'는 연구결과를,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캘리포니아 의대 딘 오니시 교수 역시 20여 년간의 임상연구를 통해 어떤 의학적 요소보다 사랑이 치유의 핵심 요소라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결국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약이라는 말입니다.  
사랑은 실로 위대한 만병통치약입니다. 사랑이 충만하다면 낫지 못할 병도, 치유하지 못할 아픔도, 이겨내지 못할 시련도 없습니다. 삶의 기적을 낳는 무한 에너지가 바로 사랑이지요. 사랑이 만든 기적. 인류사와 함께 해온 그 무수한 사랑의 기적 가운데 최근 세상을 놀라게 한 실화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궁극의 치유는 '조건 없는' 사랑

말기 암으로 죽은 후 다시 살아나면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아니타 무르자니(Anita Moorjani)씨의 이야기입니다. 아니타는 전이된 말기 암으로 4년간 힘겹게 투병을 한 후 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두어 죽음의 문턱을 넘어갔었지요. 그러나 사망한 후 30시간 만에 병원을 발칵 뒤집어놓으면서 거짓말처럼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녀는 죽은 후 의식이 육신에서 분리되면서 생전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자유와 환희를 느꼈고, 오로지 '무조건적인 사랑'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무엇이 자신을 감싸주었다고 합니다. '우주는 조건 없는 사랑으로 이루어져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걸 깨달은 것이지요.   
아니타는 평생 자신의 마음에 진솔하지 않았고, 스스로를 문제가 많다고 여겼고, 부정적인 자신을 비난했고, 삶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살았습니다. 그런 자신이 완전한 사랑의 존재이고 '그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사랑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자각하면서, 불치의 암도 몇 주 만에 씻은 듯이 나아 다시 병원을 놀라게 했지요. 
"임사 체험 전에는 항상 제 생각을 통제하려고 애썼고 긍정적이 되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그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핵심은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늘 자신의 진실 안에 머무는 데에 있습니다. 스스로를 조건 없이 사랑하는 것이지요. 그럴 때 우리는 우리가 이미 완벽하다는 진실과 만날 것입니다." 
그녀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자신의 치유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허물과 실수, 실패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할 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삶은 치유되고, 온 세상을 더불어 사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족한 자신을 자책할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자신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할 때, 다른 누군가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아니타는 '우리가 곧 사랑'임을 깨닫고 나와 세상을 조건 없이 사랑할 때, 삶은 기적처럼 변한다고 합니다. 내 마음에 충만한 사랑과 기쁨이 곧 현실의 삶에서 그대로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내 생각이 곧 현실을 만드는 에너지다'는 양자물리학이 밝힌 과학적 사실과도 같은 말입니다.
궁극의 치유는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바로 이것이 나와 온 세상을 더불어 치유하기 위해, 우리가 가슴에 품어야 할 유일한 말일 것입니다.
위대한 사랑의 존재인 그대, 부디 이것만은 꼭 기억해주세요.  
"내가 나이어서 고맙습니다. 그대가 그저 그대이어서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우리의 삶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사랑합니다." 

..................................................................................................
☞ 팁(박스) -《무료 시민명상교실》 행복을 깨우는 '마음공부' 함께 해요~

내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곧 온 세상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나와 남, 세상에 대한 참된 사랑을 일깨우는 길이지요. 삶의 온갖 고통을 치유하고 행복을 깨우는 셀프힐링인 '마음공부'. 우리의 삶에서 가장 필요한 그 마음공부를 함께 하세요~ 

* 언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립니다. 공부시간은 1시간 정도입니다.   

* 어디서
서울 목동에 있는 명상센터 '심경'에서 열립니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 4번 출구, 직진 10분 거리 현대플라자 309호 ☏ 02-2654-1450)

* 준비물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나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자는 마음. 그 마음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복장은 편한 차림이 좋습니다.   

* 마음공부 선생님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정신과 의사이자 <나를 넘어선 나 (삶의 고통을 치유하는 셀프힐링)>저자이신 최훈동 (한별정신병원 병원장, 명상센터 심경 연구원장)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은 자살을 결심할 만큼 힘든 삶을 겪은 후 깨우침을 얻으신 마음공부전문가로, 국내에서 명상을 정신과 치료에 도입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생활명상전문가이십니다. 지난 10년간 매주 무료 시민명상교실을 열어 아픈 세상을 치유해온 따뜻한 힐러이십니다.    

* 더 궁금한 내용 문의
카페 '심경' (cafe.daum.net/mind-cultivating)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마음공부 시간은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참석하시기 전에 미리 요일과 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지방에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이 많을 경우, 월 1회 정도 주말공부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글은 제 블로그 '행복한 상상치유(http://blog.naver.com/hoho053)'에도 올립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