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아니므니다...

영월화력발전소가 만드는 구름...

검토 완료

김종신(keats000)등록 2012.12.26 11:38

영월화력발전소가 뿜는 수증기 영월화력발전소가 뿜는 수증기 ⓒ 김종신


영월에는 가스발전소가 있다. 수증기를 뿜는 시간이면 산불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구름을 만들어 낸다. 처음 영월에 이사와서 하마터면 119에 산불이 났다고 신고를 할 뻔한 적이 있다. 이런 화력발전소를 다시 설치하기위해 영원군은 팔을 걷고 나섰다. 그 이유는 약 2천명의 인구유입효과는 물론, 발전소가 들어오면서 생길 수도 있는 위험부담을 안는 조건으로 영월군에 지원되는 혜택을 노리는 것이다.

영월군은 제2화력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주민동의서를 받기위해 공무원이 중심이 되어 서명을 받고 다녔다. 그러나 서명을 받는 과정 중에서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

화력발전소가 만일 사고가 나서 폭발하면 반경 10km 이내가 그 영향권에 든다고 한다. 그러면 영월 거의 전체가 해당하는 범위이다. 그 위험부담을 고스란히 영월군민이 안고 살아야 하는 만큼 충분한 사전설명과 안전대책, 그에 준하는 군민에게 돌아가는 혜택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처럼 인공구름을 매일 봐야하는 것은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