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KAIST경영대학원에서 ‘적정기술과 탄소비즈니스’ 포럼 열려

탄소금융 전문가와 실무진이 모여 적정기술의 국내기업 적용 검토키로

검토 완료

차성준(lightspirits)등록 2012.07.24 10:07
적정기술(환경에 적합한 기술)과 탄소금융을 결합하는 혁신적 국제개발협력이자 기업사회공헌인 비즈니스 모델의 분석과 실행에 관한 포럼이 오는 7월2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는 적정기술 전문가 홍성욱 교수(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 소장, 적정기술미래포럼 대표), 경영전략과 사회적 비즈니스 모델 전문가 장대철 교수(KAIST경영대학원), 탄소금융 전문가 이원회 박사(에코프론티어 탄소배출권 사업본부장, KAIST), <기후변화협약의 새로운 도전>을 저술한 한승호 심사원(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 CDM 심사원), 사회적 투자 금융 전문가인 이재원 교수(KAIST경영대학원)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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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종합토론에서는 LG전자 환경신사업개발팀, 포스코 경영연구소 녹색성장실, ASEM 중소기업 녹색혁신센터, 환경단체 등에서 기업 탄소배출·기업사회공헌·NGO실무자들이 패널 및 토론자로 참여하여 국내 탄소배출권 사업의 국제적 성장을 위한 도전 및 협력과제를 토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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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특히 2012년 '리우+20 환경정상회의'와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 상영작이면서 각종 환경 영화제 수상작인 다큐 영화 '카본포워터(Carbon for Water)'를 국내에서 최초로 상영하며 시작한다. 본 다큐멘터리는 최빈국 케냐의 수인성 질병 실태와 물을 끓여 먹는 현실이 어떻게 사막화와 기후변화를 유발하고 환경 재앙으로 번져 가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가정용 정수기의 보급으로 더 이상 물을 끓여 먹지 않음으로써 땔감을 나르고 물을 끓여 먹기 위한 노동으로 고통당하던 최빈국 아동과 여성의 삶에 어떤 실존적인 변화와 발전이 있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최빈국의 식수문제와 보건의료 지원이 최빈국 여성과 아동에게 빈곤과 인권침해에 맞설 교육과 자립의 기초가 됨을 시사한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대한 분석과 향후 한국기관의 실행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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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포워터 유럽 사회적 기업 베스터가드 프란센의 성공 모델, 라이프스트로우 ⓒ 차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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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 협력기관인 '유엔과국제활동정보센터(ICUNIA)'의 한재윤 대표는 "특히 이번 포럼은 적정기술과 탄소비즈니스의 결합이 유엔새천년개발목표(UN MDGs)의 여러 목표들, 빈곤퇴치, 보편적 초등교육 달성, 양성평등, 유아 사망률 감소, 산모건강 증진, 말라리아 등의 질병 퇴치, 지속가능한 환경 보장,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증진 등의 과제를 통합적으로 어떻게 성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좋은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라며, "다가올 글로벌 녹색 경제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만들어 갈 보다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을 엿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포럼 참가 등에 관한 문의는 주최 기관인 글로컬그린네트워크(jehymoon@g mail .com)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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