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들 다 모인 평택은 하나의 지구촌

송탄국제교류페스티벌, 미군가족과 동남아인들 어울려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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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수(sungshuh)등록 2012.05.22 14:20

화합의 하모니 신장동 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송탄국제학교 학생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 허성수


평택지역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위한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송탄국제교류센터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신장근린공원에서 '2012 송탄국제교류페스티벌'을 열었는데 화창한 날씨 속에 대성황을 이뤘다.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미군 가족들을 비롯해 평택에 거주하는 세계 각국의 다문화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춤과 노래로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각 나라의 문화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비록 언어는 잘 통하지 않았지만 평택시민들도 적극 참여해 한국무용, 평택농악, 태권도와 해동검도 등의 전통문예를 소개하며 우리 문화를 알렸다.
이날 축제를 위해 김선기 평택시장과 원유철 국회의원, 맥킨지 미공군 사령관, 송종수 평택시의회 의장, 장호철・최호 도의원 등의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를 주관한 송탄국제교류센터를 맡아 운영하는 송탄중앙침례교회 배국순 목사는 "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던 작년에는 실내 행사로 간단하게 잔치를 했지만 올해는 야외 행사로 축제의 규모를 크게 확대하면서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너무 많은 내외국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며 적극 지원해 준 평택시와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생소한 음식 먹어도 괜찮을까? 잔치에서는 먹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푸드존에서는 각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 허성수

덧붙이는 글 | 평택시사신문에 게재합니다.


덧붙이는 글 평택시사신문에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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