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실천본부, 각 당에 매니페스토 공개 촉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3월 1일까지 정당 매니페스토 동시 공개 촉구

검토 완료

이경선(darkangel)등록 2012.02.27 12:27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강지원상임대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강지원상임대표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가 여야 각 당에 '정당 매니페스토' 발표를 촉구하고 나섰다. 실천본부는 2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당의 핵심공약과 우선 순위가 담긴 '정당 매니페스토'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며 3월 1일 오전 10시에 동시 고개할 것을 촉구했다.

    실천본부의 보도자료는 매니페스토의 공식문서화, 동시 공개, 매니페스토를 위한 법 개정 제안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 내용은 이하 전문과 같다.

(전문)  3월 1일까지 정당 매니페스토 동시 공개하라!

  정치권은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정당의 철학과 가치, 핵심공약과 그에 따른 우선순위가 담긴 '정당 매니페스토'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선거를 목전에 두고도 정당 매니페스토를 제시하지 않고 서로의 눈치만 보는 것은 주권재민 정신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판단하며, 대의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신뢰성을 스스로 훼손시키고 있는 제도정치권에 대해 큰 실망을 느낀다.
이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각 당은 선거 D-40일 전까지 '정당 매니페스토'를 공식문서로써 발표하라. 지난 18대 총선 당시 정치권의 늦장 공천과 늦장 공약발표로 유권자의 철저한 무관심 속에서 총선 투표율이 46.1%에 그친, 인물도 정책도 관심도 없었던 3무(無)선거의 참담함을 기억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조속한 시일내에 모든 정당이 정당 매니페스토를 유권자에게 발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둘째, 각 당은 오는 3월 1일 오전10시에 각 당 동시에 발표할 것을 제안한다. 각 당이 현재 '정당 매니페스토' 발표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상대당의 눈치보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당에서 일찍 발표하면 타당에서 배끼기를 할지 모른다거나, 반면에 타당보다 일찍 발표해 잇슈를 선점해야겠다는 등 각종 계산법이 작용하고 있다. 이에 각당의 합의에 의해 동일 동시에 발표할 것을 제안한다.

  셋째. 향후 선거관련법 개정시, 정당 매니페스토의 조기발표와 동시발표를 위한 법개정을 포함시킬 것을 제안한다.

 2012. 2. 27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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