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협동조합의 해' 출발을 알리는 기념행사 가져

세계 협동조합의 해 축하 기념행사, 전 세계 협동조합들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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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백(jblee100)등록 2012.01.12 17:22

2012 세계 협동조합의 해 출발을 알리는 한국 기념행사 2012년은 UN이 정한 '세계 협동조합의 해'이다. 2012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IYC)'의 출발을 알리는 국내 축하행사가 12일(목) 오전 10시30분 (재)함께일하는재단 강당에서 열렸다. ⓒ 이진백


2012년은 UN이 정한 '세계 협동조합의 해'이다. 2012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IYC)'의 출발을 알리는 국내 축하행사가 12일(목) 오전 10시30분 (재)함께일하는재단 강당에서 열렸다.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2012년 1월 12일을 '세계 협동조합의 해 축하 기념행사의 날'로 정하고 이를 의미 있게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영국,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도 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했다.

전 세계가 동참하는 세계 협동조합의 해 기념식은 영국협동조합연합회(Co-operatives UK)와 캐나다협동조합연합회(CCA)가 처음 제안한 것으로 세계 협동조합의 해 시작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하여 각 나라의 협동조합이 기자회견, 보도자료 발표, 행사 등으로 일제 행사를 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국내행사는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이하여 국내 여론을 환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협동조합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

축하행사는 세계 협동조합의 해 선포 UN 기념영상 상영, 한국준비위원회 출범 구성 및 사업제안 등으로 꾸며졌으며 전 ICA 회장 이바노 바리베리니의 폭넓은 경험을 표현한 명저 "뒤영벌은 어떻게 나는가", 한국 의료생협의 생생한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장 인간적인 의료", '협동조합'이라는 기업 형태를 주식회사의 대안으로 제시한 "협동조합으로 기업하라" 등 협동조합 관련 서적 출판기념회도 함께 진행됐다.

송성호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연구위원의 발간사로 시작된 출판 기념행사에는 임종한 한국의료생협연합회 회장, 오미예 iCOOP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해 발간사를 낭독했다.

이어 경창수 협동조합기본법제정연대회의 공동대표가 협동조합기본법 제정을 축하하는 것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현재까지 준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한국협동조합학회,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재)함께일하는재단, iCOOP연합회, YMCA를 비롯하여 참여 여부를 내부 검토 중인 여러 협동조합 관련단체들이 함께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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